언론보도

[이투데이] 엉치부터 발끝까지 ‘저릿’... 척추관협착증 의심신호 세 가지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09:54
조회
8

[원문보기]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47166

60대 이상에서는 허리디스크만큼 발병이 잦은 척추질환,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작년 이맘때쯤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은 황 모씨(67)도 마찬가지다. “병원을 가기 전까지 척추관협착증이라는 병은 알지도 못했었다. 그저 다리, 허리가 너무 아파서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정밀검사 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게 됐다.”고 황 씨는 전했다.

척추관협착증은 60대 이상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정성삼 병원장은 척추관은 신경 다발이 통과하는 공간인데, 노화로 인해 척추관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가시뼈가 자라나면서 척추관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결국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다양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라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은 물론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척추관협착증의 주된 증상을 인지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는 첫 번째 신호는 다리를 비롯한 하반신에 나타나는 통증과 저림이다. 보통 척추질환은 요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허리보다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엉치는 물론 허벅지, 종아리, 발 끝까지 수시로 아프고 저리다면 일단 척추관협착증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신호는 보행의 어려움이다. 다리의 통증은 보행 장애로 이어지기가 쉽기 때문. 실제로 10, 20분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환자들이 흔하다. 다리가 아파서 외출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거나, 가까운 거리도 걷는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면 이 역시 척추관협착증의 신호일 수 있다.

마지막 의심 신호는 평소의 자세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은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데,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다소 완화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처럼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통증의 강도가 달라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최근 척추관협착증은 수술이 아닌 시술만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데, 간단한 척추 시술의 대표주자로는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을 들 수 있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수술로 협착 부위를 제거하는 대신에, 풍선이 내장된 카테터를 꼬리뼈 부분으로 척추에 삽입한 다음 풍선을 부풀리는 방법을 선택한다.

서초 세바른병원 정성삼 병원장은좁아진 척추관 안으로 풍선을 삽입하여 물리적으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신경 압박과 혈류장애를 해소할 수 있다. 협착을 해결하는 데 단순히 약물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풍선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척추관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비수술 치료처럼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30분 내외로 시술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하에 진행할 수 있으므로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