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칼럼] 허리디스크,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2:09
조회
518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다양한 이유로 제 자리에서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요통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노화나 외부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반면에 운동량은 부족해지면서 10대 때부터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현상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동 부족과 비만 위험이 높아져 허리디스크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리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반드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누구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내원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며 내시경디스크제거술이나 고주파디스크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 따라서 허리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루 빨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