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메디컬투데이]60대 부부 괴롭힌 허리·다리 통증…원인은 ‘척추관협착증’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2 13:46
조회
17


 

부부인 조모(64세)씨와 강모(61세)씨는 함께 척추 병원을 찾았다. 두 사람이 판에 박은 듯 똑같은 증상을 앓고 있었기 때문.

바로 엉치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반신의 통증이 그것이었다.

​강씨는 “집이랑 10분 거리에 있는 시장만 나가 보려고 해도 다리가 무척 아프고 저려서 걸을 수가 없었다. 자려고 누우면 종아리가 터질 것처럼 붓기도 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조씨 역시 “엉치 쪽이 꼭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오래 걷는 건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진단 결과, 부부의 병명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척추관협착증은 말 그대로 척추관이 협착, 즉 좁아지는 증상이다.

척추관은 척추신경다발이 통과하는 구멍으로, 나이가 들면 이 척추관의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누르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 일컫는 것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이승준 원장은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노화에 따라 퇴행하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지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척추관을 구성하고 있는 인대나 후관절 돌기는 점점 두꺼워지고 불필요한 가시뼈가 자라나게 된다”고 협착의 원인을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은 40대에 처음 발병하고 50, 60대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 엉치나 다리의통증이 더 큰 경향이 있고, 허리를 펼 때보다 오히려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완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는데, 근래 각광받는 있는 치료법 중 하나가 바로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이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의 가장 큰 특징은 좁아진 척추관을 근본적으로 넓혀준다는 데 있다. 풍선이 내장되어 있는 카테터를 꼬리뼈 부분을 통해 척추의 협착부위에 삽입한 다음, 풍선을 부풀려 협착 부위를 떨어뜨리고 공간을 만든다. 이를 통해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다.

척추관을 넓히고 나서도 약물을 주입해 염증이나 부종 등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의시술 및 수술로도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급성 및 만성 요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승준 원장은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협착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척추관 내에 공간을 만들어 신경의 혈류장애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시술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치료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술 방법에 있어서도 간편함을 자랑한다.

이 원장은 “피부를 절개해야 하는 수술과는 달리,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또한 별도의 입원 절차 없이 시술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