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코노믹리뷰]무릎, 어깨관절 수술하기 전에... ‘프롤로테라피’가 먼저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2 13:56
조회
20


(사진=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이 무릎관절에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고 있다)

보통 무릎이나 어깨 등의 관절질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해 온 환자들은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에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년 전부터 무릎 관절염을 앓아 온 정 모씨(60세)도 그러한 사례였다.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긴 시간 걸을 때만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을 딱히 쓰지 않아도 아프고 붓기까지 했다.

결국 수술을 결정하려다가,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주사치료인 프롤로테라피를 먼저 받아보기로 했다. 다섯 번에 걸친 프롤로테라피 후 정 씨는 통증이 크게 완화되어 문제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 정 씨가 바로 수술을 받았더라면 그에 따르는 부담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수술은 불가피하게 피부를 절개하고 마취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면 프롤로테라피 같은 비수술 관절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롤로테라피는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는 달리 조직 재생을 통해 통증을 없애는 비수술적 치료다. 즉, 주사기를 이용하여 고농도의 포도당을 관절 부위에 주입하는데, 이것이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염증이 낫는 과정에서 조직이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프롤로테라피가 일반 주사치료와 차별되는 점은 치료 원리 외에도 초음파 기기를 이용하여 치료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초음파 기기를 통해 관절 내부를 살피면서 손상 부위에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므로 치료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주사기를 사용하므로 무릎이나 어깨, 손목, 발목 등 관절질환이 생기는 모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은 물론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관절질환이 치료 대상이다.

프롤로테라피는 4~5회 반복적으로 시행하면 통증이 크게 줄어들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정도이며, 치료 후 별 다른 주의사항도 필요하지 않다.

다만 소염제의 사용은 유의하는 것이 좋다. 프롤로테라피 자체가 염증 반응을 이용한 치료이기 때문. 따라서 평상시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향후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