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내시경 황색인대제거술

(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소개

황색인대제거술이란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며 탄력을 잃고, 두터워져 척추관에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하는 황색인대’를 정상조직(근육, 뼈, 디스크 등)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적용질환
  1. 척추관 협착증 : 두터워지고 변성된 황색인대에 의한 신경압박으로 오래 서거나 걷기 힘들 때
  2. 척추전방전위증 : 협착증을 동반한 중등도의 신경압박으로 허리통증과 하지통증이 있을 때
  3. 내측와 척추관 협착증 : 디스크 팽윤으로 인한 신경압박으로 하지방사통이 있을 때
  4. 추간공 협착증 : 신경근 압박으로 옆구리, 엉치, 골반통증이 심할 때
황색인대란?

황색인대는 척추신경 뒤쪽 후궁사이에 위치하며, 척추신경을 보호하고, 척추가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잡아주는 탄성이 있는 인대로 척추관절이 제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고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정상적인 황색인대는 A4 종이처럼 얇으며, 질긴 가죽처럼 탄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척추의 노화 및 퇴행성변화로 인해 디스크의 변성이 초래되고,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황색인대가 겹쳐지면서, 두꺼워지고 신경이 지나는 길로 밀려들어오면서 신경을 압박하며 협착증을 유발합니다. 이렇듯 두꺼워진 황색인대는 자기기능을 잃고 탄력을 잃게 되면서 연골화 과정이 발생하여,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고, 딱딱하고 두터워진 황색인대는 신경압박을 고착시키면서 척추관 협착증을 심화시키고, 신경압박증상인 하지통증과 허리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게 됩니다. (두꺼워진 황색인대는 돼지껍데기 두께만큼이나 두꺼워지고 딱딱해집니다.)

정상 허리 MRI

두꺼워진 황색인대로 인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MRI

황색인대제거술이란?

협착증을 유발하고 기능을 상실한 황색인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능을 잃은채로 통증만 유발하는 황색인대를 제거하는 방법이 황색인대제거술입니다.

황색인대 제거술은 정상조직(근육, 뼈, 디스크 등)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탄력과 기능을 잃고 병적으로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서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하는 병변인 황색인대만을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통해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황색인대 제거술을 통해 신경압박을 해소하면 척추관 협착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황색인대제거술 치료원리 및 과정

환자분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수면 유도 하에 하반신 마취로 진행합니다. 시술부위를 소독하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며, 두터워진 황색인대만을 제거하게 되는데, 협착증으로 인한 골 증식이 심한 경우나 디스크가 함께 튀어나온 경우, 다분절 협착증인 경우에는 내시경보다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치료에 따른 시술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되며, 2박 3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시술 후에 바로 보행이 가능하며, 서거나 보행 시에 불편하던 하지 통증이 바로 개선됨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시술 후 회복하는 시간이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빠르며, 사무직의 경우 1주후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하고, 운전은 2주 뒤,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4주후부터 바로 가능할 정도로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이 가능한데, 이는‘황색인대 제거술을 시행할때 체중을 버텨내는 디스크는 손대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시술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손상 없이 본인의 척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협착증을 유발했던 황색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단계

황색인대가 비대해져 신경을 눌러 허리통증유발

2단계

현미경/내시경으로 비대해진 황색인대만을 제거

3단계

황색인대제거술후 신경을 눌렀던 부분이 회복

치료사례

57세 여성 ㅣ 척추관협착증 ㅣ 황색인대제거술

치료 전 MRI

황색인대제거술 후 MRI

증 상

평소 허리통증은 심하지 않고, 엉치/골반부터 허벅지-종아리까지 양쪽으로 당기고 저려서 오래 서거나 걷기가 어려워하던 분으로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있을 때마다 주사치료를 포함, 다양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는 기간이 짧고, 다시 아프기를 반복하여 내원함

진 단

척추관 협착증

치 료

황색인대 제거술(하반신마취하에 30분정도의 시술시간, 2박3일 입원치료, 시술 다음날부터 다리 저림이 사라지며 바로 보행이 가능해짐)

62세 여성 ㅣ 척추관협착증 ㅣ 황색인대제거술

치료 전 MRI

황색인대제거술 후 MRI

증 상

허리도 아프지만 양쪽 엉치가 빠져나갈 듯이 통증이 생김. 앉아 있을 때는 괜찮으나 서거나 걸으면 바로 엉치부터 다리까지 땡기고 저려서 오래 서거나 걷기가 어려움.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서 상당기간 잘 지내나 다시 아파지기를 반복. 그 동안 괜찮을 때도 있었지만, 불편한 날이 더 많았고,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는 허리통증 및 하지 방사통으로 내원함

진 단

척추관 협착증

치 료

황색인대 제거술(하반신 마취하에 30분정도의 시술시간, 2박3일 입원치료, 시술 다음날부터 다리 저림이 사라지며 보행이 가능. 허리통증 예방을 위해 보조기 3주 착용후 풀고 일상생활로 복귀함)

54세 남성 ㅣ 척추관협착증 ㅣ 황색인대제거술

치료 전 MRI

황색인대제거술 후 MRI

증 상

허리통증은 심하지 않고, 우측 엉치부터 다리까지 당기고 저리고 아픈 증상으로 디스크관련 치료를 받음. 최근 들어 다시 통증이 심해지고, 쥐가 나는 경우가 많아짐. 반복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에도 차도가 없어 내원함

진 단

척추관 협착증(우측 내측와 협착증)

치 료

황색인대 제거술(하반신 마취하에 30분정도의 시술시간, 터져 나온 디스크 조각만 함께 제거함. 2박3일 입원치료, 시술 당일 통증이 사라졌으며 바로 보행이 가능해짐)

황색인대제거술의 특징 및 장점
단점 및 부작용
  1. 기존의 척추 불안정증(전방전위증, 측만증)이 있는 경우에는 적용이 제한되며, 추가적인 인대보강술이나 연성고정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다분절의 경우 내시경보다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됩니다.

  3. 출혈, 감염, 일시적 신경마비증상과 같은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