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 전위증

1.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는 여러 개의 척추 뼈가 탑처럼 쌓여 있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이때 척추 구조는 정렬이 가지런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래의 척추 뼈보다 위에 있는 척추 뼈가 앞쪽(배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척추 뼈가 어긋나게 되는 것을 ‘척추 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척추 뼈가 어긋나게 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며, 어긋나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척추관(척추뼈 안에 있는 신경관)과 추간공(신경근이 나가는 길)도 함께 어긋나게 되고, 신경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서 디스크나 협착증에서처럼 신경압박에 의한  엉치/골반 통증 및  다리까지 땡기고 아파오는 하지 방사통  증상도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상으로도 어긋난 척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통증만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허리통증외에도  엉치/골반통증 및 하지방사통이 동반된 경우라면 척추관이나 추간공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와 협착증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상허리

척추전방전위증

2.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 및 종류

척추전방전위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6가지로 분류하는데 선천성, 협부형, 퇴행성, 외상성, 병적, 수술후 로 나뉘게 됩니다.

a. 선천성의 경우 태어나면서 척추에 다소 기형이 존재하는 경우로 주로 후관절의 변형으로 갈고리 기능이 저하되면서 척추뼈가 앞으로 밀리는 불안정성(전방전위증)이 발생하며,  점차 신경이 나가는 공간을 압박하며,  신경학적 증상(엉치통증, 하지방사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b. 협부형의 경우는 전체인구의 4~6%에서 발견되며 전방전위증의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협부의 결손에 의해 발생합니다. 협부의 결손은 유전, 외상, 자세, 반복적인 운동 등으로 발생하며,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또는 피로골절로 발생합니다. 특히, 서거나 허리를 젖히는 자세는 협부에 스트레스를 집중시키며,  하요추부를 전방 및 하방으로 움직이려는 힘을 가하게 되어 협부형 전방전위증을 악화시킬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c. 퇴행성의 경우 노화와 오랜 기간 지속된 분절간 불안정성에 의한 추간판이나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불안정에 의한 허리통증만 존재하다가 전방전위가 증가함이 따라 점차 척추관이 어긋나면서 신경압박이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동반됩니다. 척추뼈가 어긋나는 전방전위의 정도는 추간판의 변성에 비례하며, 추간판의 변성이 심해져,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추간공의 높이도 낮아지면서 추간공 협착증도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d. 외상성의 경우 급성으로 심한 충격을 받을 때 협부 이외의 부분에서 골절이 발생하여 이차적인 전위가 발생하는 경우로 대부분 보조기 착용만으로 골절이 치유되며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며, 골유합이 일어나지 않고, 전위가 진행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 병적인 경우 골조직의 변성으로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갈고리 역할의 구조물에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며, 전신질환 (파제트병, 갑상선 항진증, 골형성부전증, 관절구측증, 매독 등) 및 국소질환 (골종양, 감염 등)에 의한 경우로 나뉩니다.

f. 수술 후에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빈도는 3~5%정도로 협착증 척추수술 시  척추의 지지조직을 너무 많이 떼어낸 경우에 발생하며, 불안정성에 의한 증상이 있을 때 골유합술과 같은 재수술로 쉽게 치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

척추전방전위증은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입니다. 대체로 만성적으로 둔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세에 따른 변화가 특징적이며, 엉치 대퇴부로 관련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둔한 허리통증만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평소와 같은 참을만한 불편감이 있다가 갑작스레 허리통증이 심해지거나, 엉치통증 및 하지방사통과 같은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새롭게 동반될때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척추관 협착증처럼 보행이나 자세변화 등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거나 걸을때처럼 허리를 뒤로 젖힐때 증상이 악화되며, 앉거나 숙이면 신경압박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경험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 점차 진행되어 척추뼈의 어긋나는 정도가 심해지거나 앞뒤 좌우로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발생하며, 해당 부위에 염증조직(황색인대, 후관절낭, 골극 등)이 증가하면서 척추관과 신경관을 압박하게 되고, 그 결과 마치 디스크나 협착증에서 발생하는 엉치통증 및 하지방사통 등 신경압박증상이 허리통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척추전방전위증에서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은 서거나 걸을 , 허리를 뒤로 젖힐 심해지며, 허리를 숙이거나 앉게 경감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간혹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서 허리를 펼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척추가 앞뒤로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 허리를 뒤로 젖힘으로써 전방전위되었던 뼈가 원래자리로 다소  맞춰지면서 호전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고령의 척추전방전위증은 말초혈관질환이나 고관절의 염증성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여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여, 척추에 대한 검사이외에도 혈관(도플러,DITI) 및 고관절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세와 활동에 따른 증상이외에도 굴곡신전등의 허리의 움직임은 다소 뻣뻣하더라도 원활하여 허리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25%이상 전위된 경우 허리쪽 뼈(극돌기)가 돌출된 것처럼 만져지게 되며 마치 계단의 턱을 만져지는 것 같다 하여 계단변형(step off)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툭 튀어나온 곳을 눌렀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 부위가 전방전위증에 의해 어긋난 부위일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앞으로 어긋나면 점차 요근과 대퇴근이 짧아지는데 보행시에도 상체를 젖히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면서, 무릎을 구부정하게 걷는 듯한 보행을 하게 되는데 흔히 ‘오리처럼 뒤뚱거리면서 걷는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게다가 활동량이 많은 소아청소년기,사춘기에 발생하는 요통의 주된 원인으로 선천성 및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이 있으며, 50세이상에서는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이 요통의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4. 척추전방전위증의 진행단계

“아래뼈 윗부분을 4등분하고, 위쪽뼈 뒷부분의 연장선을 그렸을때 아래뼈와 맞나는 지점을 기준으로 척추전방전위증의 어긋난 단계(Grade 1~5)를 결정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아래쪽 척추뼈를 기준으로 위쪽 척추뼈가 어긋난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나뉘며, 대체로 1단계의 경우가 가장 많으며 2단계 이상은 흔하지 않습니다. 전위정도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확인할수 있으며, 해당분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되었는지는 굴곡신전 엑스레이(dynamic view)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흥미로운것은 전위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것은 아니라서, 척추전방 전위증의 치료는 전위의 진행정도만 가지고 결정할 것이 아니며, 환자의 통증정도, 신경압박정도, 보존적 치료에 반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한다는 점이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법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에서는 전위의 정도가 33%를 초과하지 않으므로, 급성증상이나 심한 신경학적 증상은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전위의 정도는 디스크의 변성에 비례해서 진행하며, 대체로 척추관(중심부)의 외측함요부분의 협착이나 디스크 탈출증(팽윤)과 관련된 디스크성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에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은 전위의 정도가 좀더 심한 경우(2단계 이상)가 많으며, 척추관 중심부에는 압박소견이 없이 주로 전위에 의해 어긋난 추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협착이나 추간공 디스크 파열에 의해 급격히 심해지는 신경압박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척추전방전위증에 있어 어떤 타입인지를 구분하는것이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병변을 치료하는 계획을 잡는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5.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는 이유

성인의 경우 척추전방전위증에 의한 요통은 20세 근처에서 이미 시작되며, 30~35세에서 시작되는 요통은 협부결손이나 선천성에 의한 전위증보다는  퇴행성 추간판 질환이나 염좌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특히, 중년이후에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의 주된 이유는 후관절 및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불안정성 어긋남에 기인하는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입니다. 척추뼈와 뼈사이에 위치한 후관절과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고, 후관절이 느슨하게되면, 전-후방 불안정성이 발생하고 점차 허리가 약해지고 앞뒤로 흔들리게 됩니다. 이때 느슨해진 후관절이 흔들리다 어긋나게 되는 아탈구가 발생하면서 척추뼈를 정상적으로 잡아주지 못하면서 위쪽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쪽(배꼽쪽)으로 밀려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점차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이 진행함에 따라 후방 및 측방에 존재하는 척추관과 신경공이 함께 어긋나게 되면, 이곳을 지나는 척추 신경이 어긋난 공간에서 함께 눌리게 되면서 불안정성에 의한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디스크나 협착증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동일하게 신경압박에 의한 엉치, 골반통증 및 하지방사통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 척추분리증과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

“정상적인 상부관절과 하부관절 사이(interarticularsis)의 부분(pars)에 선천적 또는 스트레스 골절 등으로 결손이 발생한 경우를 척추 분리증(spondylolysis)이라고 부르며, 결손이 발생한부위가 벌어지면서 위쪽 척추뼈가 앞쪽으로 미끄러지고 어긋나게 되면 척추전방전위증(spondlyolisthesis)라고 부릅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주로 피로골절이나 외상)으로 척추뼈 몸통과 후궁을 연결하는 부위인 협부가 결손이 생겨 벌어지는 경우를 “척추 분리증”이라고 합니다. 척추분리증은 전체인구의 4~6%에서 발생하며,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척추이분증과 함께 빈도가 높게 관찰되는 척추기형중 하나입니다. 척추 분리증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 나이가 들수록 해당부위가 더욱 느슨해지면서 약해지거나, 오랜 기간동안 척추의 움직임에 의한 자극이 반복적으로 누적이 되면 협부의 결손부위가 더욱 벌어지면서 척추 분리증이 심해지는데 그결과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에 비해 앞으로 밀리게 되는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는 만성적인 허리통증 이외에도 엉치통증 및 하지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전방전위증에 의해 척추옆 추간공이 함께 어긋나면서 신경근 압박이 발생하게되며, 이때 협착증이나 디스크 탈출증에서 처럼 신경압박으로 인한 증상인 엉치, 골반통증 및 하지방사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6.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법

척추전방전위증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점차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허리통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갑작스레 엉치통증과 하지방사통이 발생하게 되며, 이후로는 허리 통증 외에도 하지방사통이 마치 협착증이나 디스크 증상처럼 반복되는 양상을 띄게 됩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주사치료)에 잘 반응을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의 치료를 반복함에도 더이상 낫지 않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병원을 내원하면 나사못고정술 및 골유합술, 인공디스크삽입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가장 많이 듣는 척추질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15%정도로 알려져 있어 수술을 결정하기전에 충분한 보존적치료(비수술치료)를 시도하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퇴행성 디스크 후관절염에 따른 허리통증과 디스크 탈출증 협착증에 의한 신경압박증상(하지방사통) 함께 생기는 경우라 기본적으로 뼈가 어긋난것에 대한 치료 뿐만 아니라 퇴행성 디스크 협착증까지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7. 척추전방전위증의 단계별 치료법

a. 비수술적 치료 – 어긋난 마디에서 발생하는 허리통증과 신경근의 압박에 의한 방사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하여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근육(코아 및 하지)을 강화시켜 척추의 안정을 얻고, 좋은자세로 교정하여 통증없이 일상활동을 가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초기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숙이기, 오래서있기, 무거운거 들기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휴식 및 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등을 시행하여 통증을 조절합니다. 더불어 코아운동(척추중심 근육강화운동 및 하지근력운동)과 함께 골반경사각과 요근, 하지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도수재활치료와 함께 시행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할때는 신전 제한 보조기 착용을 당분간하여 허리가 젖혀지면서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초기 전방전위증은 이런 치료로 호전됩니다. 다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전방전위증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며, 허리통증 이외에도 디스크나 협착증 증상인 하지방사통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게 되며, 대부분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분들이 이때(허리통증외에도 하지방사통도 발생하면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허리통증과 더불어 하지방사통이 함께 발생한 초기에는 증상을 유발하는 디스크나 협착증치료와 동일하게 척추신경주위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수 있으며 주로 신경자극이 발생한 부위에 신경차단술(풍선확장술)을 시행하며, 약해지고 헐거워진 후관절과 늘어난 인대를 강화시키는 인대강화 프롤로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보존적 치료를 통해 척추전방전위증을 관리하고 유지하도록 하는 본인의 척추를 유지하면서 생활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치료효과가 오랜기간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재발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b. 황색인대제거술 및 인대재건술

전방전위1단계의 척추전방전위증에서는 자세교정이나 운동 등으로 어긋난 뼈마디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디스크나 협착증에 시행하는 신경안정 치료를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더불어 헐거워진 후관절과 늘어난 인대를 강화시키는 후관절 인대강화 프롤로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디스크나 협착증의 보존적 치료인 풍선확장술을 통해 전위 및 협착으로 인해 신경압박 및 염증, 부종, 유착이 발생한 곳에 풍선을 넣어 벌려주고 신경치료약물을 투입하면, 어긋나고 좁아진 공간에서도 신경자극증상이 가라앉게 되어 신경이 회복되는 리모델링 과정을 유도하여 수술없이 회복할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에도 황색인대의 비후가 너무 심하며, 신경의 리모델링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시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서는 나사못 삽입없이 두꺼워진 황색인대만 제거하여 협착증 증상을 해결하고, 약해지고 흔들리는 부위의 인대재건술을 통해 안정성을 부여하여 전위증을 치료합니다.

c. 최소침습 나사못 고정술 및 골유합술

전방전위2단계 이상의 척추전방전위증 혹은 디스크의 마모로 인해 높이가 낮아지면서 함께 발생한 추간공 협착증이 말기단계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납작해져, 망가진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조디스크를 삽입하여 디스크의 높이를 올려줌으로서 추간공의 높이를 높여주고, 어긋난 뼈마디를 맞춰줄수 있습니다. 또한 두터워진 황색인대를 제거하여 하지방사통을 유발하는 협착증을 해소하며, 더불어 나사못 고정술을 통해 흔들리는 척추뼈를 묶어 붙잡아 고정하고, 유합시키는 수술을 통해 척추전방전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꾸준한 보존적 치료를 수개월(3~4달)이상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