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투뉴스] 직장인들의 직업병 '만성피로증후군', 영양주사로 효과 빠른 치료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8 17:35
조회
565


[원문보기]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8823

 

휴식, 안정을 취해도 풀리지 않는 피로, 만성피로증후군 의심해봐야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은 정의 내리기가 상당히 모호한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특정한 수치를 통해 진단 내릴 수 없고 '피로'라고 하는 주관적일 수 있는 증상으로 질환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로란 육체적, 정신적으로 일을 과도하게 하여 심신이 탈진된 상태를 말하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과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로를 느끼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하여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단순히 '피로하다'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하지만, 이 외에도 '의욕이 떨어진다', '활력이 없다', '잠을 오래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이유 없이 나른하다' 등의 표현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객관적인 정의가 없는 주관적인 호소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파악하기가 매우 애매한데, 최근에는 특정 질환 없이 장기간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일단 만성피로로 보고 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여러 가지 의학적 검사를 하더라도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몇 가지 특징적인 증세를 보일 때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무력감을 느끼거나 신경계통의 이상이 생기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한 상태에 이르는 질환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하며, 전신쇠약과 우울증, 그리고 통증 등을 동반하는 원인 모를 증상이 만성적인 피로와 함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정아 원장은 "만성피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과 수면 등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만성피로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노린다면 영양주사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양주사치료는 우리 몸의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상처의 회복을 앞당기는 영양소를 고용량으로 공급하는 치료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농축된 약재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정맥주사를 통해 혈액 내로 영양소를 바로 주입하기 때문에 경구투약에 비해 훨씬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으며, 약 30분에서 2시간 가량의 치료 후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정아 원장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난 다음에도 개운함, 상쾌함을 느끼지 못할 때, 유난히 감기에 자주 걸리고 증상이 오래갈 때, 쥐가 자주 나고 전신이 아프며, 근육통에 시달릴 때, 다양한 이유로 스스로가 건강하지 않다고 느낄 때 영양주사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바른병원에서는 현재 만성피로 외에도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노화를 막아주는 '회춘주사', 피로회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수험생주사',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을 높여주는 '간기능 개선주사'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