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RPM9] ‘목디스크’ 가파른 증가세... 목은 물론 팔과 손에도 통증 일으켜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09:24
조회
184

[원문보기] http://www.rpm9.com/news/article.html?id=20160715090022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목디스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척추질환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질환 환자는 2010699858명에서 2015 869729명으로 5년간 2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목디스크 발병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역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디스크(추간판)가 제 자리에서 밀려 나오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박성준 원장은 목디스크의 발병은 평소 자세와 연관성이 깊다.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는 자세는 목뼈에 부담을 줘 디스크에도 압박을 가한다. 결국 디스크의 탈출을 부채질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단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생기면서 목은 물론 어깨와 등, , 그리고 손까지 저리고 아플 수 있다. 또 환자에 따라 팔과 손에 힘이 빠지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시각 이상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해 악화될 경우에는 드물게 전신이나 하반신에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므르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 초기인 경우 자세교정, 운동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통증을 없앨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때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이 때 필요한 비수술 치료다. 서초 세바른병원 박성준 원장은 신경을 압박하는 돌출 디스크 부위를 고주파 열로 제거하는 시술로써, 절개가 필요 없이 미세한 주사바늘을 삽입해 고주파를 쬐어주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비수술 치료답게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국소마취 하에 열 치료를 이용해 약 20분만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입원 없이 치료 후 바로 퇴원하여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것도 가능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눈높이에 화면이 오게끔 하는 것이 좋고, 고개만을 깊이 숙이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습관적으로 목을 둥글게 돌려주는 등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