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CCTV뉴스] 엉치뼈 아프고 다리 통증 심하고... ‘척추관협착증’ 가능성 높아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09:36
조회
9


[원문보기] http://www.cc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59

다리가 퉁퉁 붓는다’, ‘발 끝이 계속 저린다’,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언뜻 보면 다리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증상들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다리의 통증은 척추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라면 앞서 나열한 증상들을 대부분 겪을 수 있다.

척추에는 신경다발이 통과하는 척추관이 있다. 이는 척추뼈 가운데의 빈 공간인데, 그 안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척추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 척추관의 점점 좁아져 내부의 신경들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전 연령대에 걸쳐 폭넓게 나타나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주된 원인인 탓에 60대 이상 고령의 환자들의 많다. 또한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이 유발하는 통증은 하반신에 집중되어 있다. 엉치뼈에 묵직한 느낌의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종아리가 터질 것처럼 아프고 당기는 증상도 흔하다. 허리를 구부리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50대 이상에서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을 호소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행히 척추관협착증은 최근 수술 없이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다리의 근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그러한 환자는 매우 극소수다.

척추관협착증에 적용되는 비수술 치료법이 바로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이다. 이는 척추관 안으로 풍선을 삽입하여 물리적으로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로, 협착 부위를 직접적으로 박리함으로써 신경 압박과 혈류장애를 해소하는 것이다.

풍선이 내장되어 있는 길고 가느다란 카테터를 꼬리뼈 부분을 통해 척추강에 삽입하여 협착 부위에 위치시킨다. 그 후 풍선을 부풀려 협착된 부분을 박리시키면 신경 압박을 해소해 주므로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협착의 정도가 심한 난치성 척추관협착증의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다른 비수술 치료와 마찬가지로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30분 내외로 시술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하에 진행할 수 있으므로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된 발병 원인이 노화인 만큼 예방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다만 척추 노화를 앞당기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 중에 허리를 바르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