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금강일보] 추간공 협착증(옆구리 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인 ‘옆구리 풍선확장술’ 시행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0:49
조회
441

[원문보기]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895

 

서초 세바른병원이추간공 협착증(옆구리 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인 ‘옆구리 풍선확장술’ 시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풍선확장술은 주요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의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는 비수술 치료다. 척추관은척수 신경이 통과하는 공간을 일컫는데, 노화로 인해 척추관의 폭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꼬리뼈 부분으로 풍선이 내장된 카테터를 척추관 내부에 삽입, 풍선을 부풀려 폭을 넓혀주는 시술이 바로 풍선확장술이다.

 

하지만 기존의 풍선확장술은 꼬리뼈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는 탓에,꼬리뼈의 모양이나 유착 여부에 따라 병변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특히옆구리 협착증은 더욱 치료가 쉽지 않았다. 옆구리 협착증이라고도 불리는 추간공 협착증은 척수에서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신경근이 눌리는 것인데, 척추의 측면에 발생하기 때문에 꼬리뼈로의 접근이 힘든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탄생한 시술이 바로 옆구리 풍선확장술이다. 서초세바른병원 의학연구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김주현 대표원장은 2년 간의 연구 끝에 옆구리 풍선확장술 치료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 해 11월 특허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특허 제 10-1675698호, ‘경막 협착 또는 추간공 협착 치료를 위한 의료장치’)

 

옆구리 풍선확장술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시술 부위다. 꼬리뼈가 아닌 몸통 옆으로 카테터를 삽입하기 때문에 협착 병변까지 도달 거리가 짧고, 척추관의 퇴행성 구조물에도 방해를 받지 않아 시술이 용이하며 성공률이 높은 것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척추 수술로 인한 신경 유착과 추간공 협착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들도 있는데, 이 때 추간공 협착이 수술 부위의 유착보다 상부에 위치한다면 꼬리뼈를 통한 접근이 어렵다. 하지만 옆구리로 직접 접근하는 풍선확장술이라면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대표원장이 개발한 옆구리 풍선확장술 치료기기 역시 시술의 효과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카테터는 옆구리로 접근하는 만큼 척추관의 변형이나 유착, 수술 여부에 큰 상관없이 병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기존의 꼬리뼈 접근 풍선확장술에 쓰인 카테터보다 길이가 짧다.

 

손잡이부분도 개조되어 시술자가 손에 쥐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카테터의 말단까지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세밀한 병변도치료가 가능하다. 그 외에 풍선의 크기가 더욱 커진 덕분에 협착 해소가 용이하며, 일방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약물이 분사되어 넓은 범위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추간공 협착증(옆구리 협착증)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치료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옆구리 풍선확장술의 시행과 함께 추간공 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전보다 빠르게 통증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서초 세바른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