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스포츠서울] 어깨 힘줄이 ‘뚝’ 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어떻게 다를까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0:58
조회
12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524532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주부 정 모씨(58세)는 최근 어깨 통증으로 호되게 고생을 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오십견 때문이려니’ 생각했던 통증은 몇 달 사이에 극심한 수준에까지 이르렀고, 특히 밤에 잠자리에 들면 아픈 쪽으로는 돌아 누울 수도 없을 지경이 됐다.

 

정 씨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니 병원을 찾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정 씨가 오십견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던 병은 다름 아닌 회전근개파열이었다. 

 

오십견, 석회화건염과 함께 주요 어깨질환에 속하는 회전근개파열은 일반인들에겐 낯선 병명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곤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을 말하는데, 어깨의 사용이 반복됨에 따라 손상을 입을 수 있고 결국엔 파열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역시 어깨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과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증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약간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오십견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경직을 동반한 통증이다. 어깨가 아픈 것은 물론이고 팔을 제대로 들 수도 없는 것이다. 반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팔을 움직이거나 들어올리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 역시 팔을 뒤로 젖히는 등의 특정 운동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팔의 힘이 점점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을 인지한 즉시 신속하게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파열을 비롯한 어깨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최근 핌스(PIMS)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수술 치료인 핌스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증식치료)와 근육내 자극치료(FIMS)가 결합한 것으로써, 어깨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과 경직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먼저 프롤로테라피는 주사기를 이용해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 조직 재생을 유도하여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후 특수바늘을 이용하여 수축된 근육을 자극해주면 어깨의 움직임이 원활해져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핌스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법으로써 수면마취만으로도 시행이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30분 가량이다. 시술 후 별도의 입원 없이 퇴원할 수 있어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회전근개파열뿐만 아니라 오십견,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대부분의 어깨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