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문화뉴스] ‘어깨에 생긴 돌’ 석회화건염, 끈질긴 어깨통증 신속히 치료하려면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0:59
조회
16

[원문보기]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76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상당수는 자신의 병명으로 대부분 ‘오십견’을 떠올린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어깨질환이다 보니, 언젠가부터 어쩐지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다면 일단 오십견을 먼저 의심하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은 오십견 외에도 다양하며, 석회화건염 역시 그 중 하나다. 

 

석회화건염 진단을 받는 경우, 환자들은 흔히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자신의 병을 표현하곤 한다. 여기서 돌은 석회침착물을 말하는데, 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는 염증과 통증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팔을 움직이는데도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게 된다. 

 

서초 세바른병원 고재한 원장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깨와 팔의 사용이 잦아 힘줄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이 염증 발생 및 석회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야구처럼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스포츠, 어깨에 가해진 외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회화건염은 강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데,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과 마찬가지로 야간통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통증뿐만 아니라 팔을 원하는 만큼 들어올리거나 회전시키는데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어깨의 석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체내에 흡수되기도 하지만, 석회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어깨가 아프거나, 비슷한 증상이 자주 재발한다면 일단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은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석회화건염을 비롯한 어깨질환의 비수술 치료로는 핌스(PIMS)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손상된 관절 구조물을 회복시키는 프롤로테라피(Proloteraphy, 증식치료), 그리고 퇴화된 근육을 특수바늘로 자극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 근육내 자극치료(FIMS)가 결합한 것이다.

 

서초 세바른병원 고재한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힘줄에 생긴 염증과 석회를 없애주고, 근육내 자극치료는 굳은 근육을 이완시켜 어깨 운동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다. 핌스는 복잡한 수술 치료가 아닌, 주사기와 특수바늘을 이용하는 비수술 치료로써 수면 마취 하에 시행할 수 있기에 평소 마취를 꺼렸던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도 20~30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다. 시술이 끝나고 나면 별도의 입원 없이 바로 퇴원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크게 완화되는 것은 물론 어깨를 움직이는데도 지장이 없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고재한 (서초세바른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