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CCTV뉴스]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지' 오십견 통증, 핌스(PIMS)로 초기에 잡아야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10
조회
469

[원문보기] http://www.cc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918

 

오십견은 주위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일찍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막연히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멀리하는 것이다.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유착 및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써, 어깨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의 운동 범위가 축소된다는 특징이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일부 환자들의 생각과 달리 오십견 또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늦으면 통증이 극심해질 뿐만 아니라, 어깨나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극도로 좁아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 오십견과 같은 관절 질환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 뒤, 큰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절 분야에서도 비수술 치료의 영역이 점점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핌스(PIMS)는 다양한 어깨질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관절 비수술 치료다. 핌스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증식치료)와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 기능적 근육내 자극치료)를 뜻하는데, 두 가지 치료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어깨 통증을 완화시키고 운동 범위를 회복시킨다.

 

먼저 프롤로테라피는 병변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하여 약해진 인대, 힘줄, 관절낭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주입된 약물은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염증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손상된 관절 구조물도 함께 치유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프롤로테라피가 완료된 후에는 특수 바늘로 근육을 수 차례 자극하는 FIMS를 시행하는데, 이는 굳어있던 어깨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어깨 운동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핌스의 모든 과정은 영상 장치를 통해 관절 내부를 확인하며 진행되므로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대다수가 시술 직후부터 어깨 운동 범위를 상당히 회복할 정도로 핌스의 효과는 뚜렷하다. 무엇보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어깨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집중한 치료라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다.

 

더불어 치료 과정이 간단하고,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매우 짧다는 것도 핌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핌스는 수면마취 하에 30분 정도면 모든 치료가 완료된다. 따라서 마취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아볼 수 있으며, 별도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시술 당일 퇴원하여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