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디지털타임스] "팔 움직일 때마다 고역" 오십견 통증, 핌스(PIMS)로 치료할 수 있어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13
조회
399

[원문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01302109923811034&ref=naver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어깨며 무릎 등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작년 말부터 오십견을 앓아 온 신 모씨(56세, 남성)도 마찬가지다. "몇 달 전만 해도 그럭저럭 견딜 만 했는데, 요즘은 밤에 계속 잠을 설칠 정도로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고 신 씨는 전했다.

오십견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진다고 믿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신 씨의 사례처럼 기온의 변화 탓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통증과 더불어 어깨의 가동 범위가 극도로 좁아지면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팔이 거의 올라가지 않아 매일 아침 세수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곤란을 겪는 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은 어깨 관절낭에 생긴 염증과 유착이다. 어깨 관절을 주머니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유착,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 및 운동 제한을 불러오는 것이다. 게다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탓에 근육이 구축된 상태라면 어깨나 팔을 마음껏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과거 오십견은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중이 컸고,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경우 수술로 관절낭의 유착을 박리해 주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핌스(PIMS)와 같은 비수술 치료의 등장으로 어깨의 통증과 경직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 치료와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자극치료로 나눠지는데 전자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증식치료), 후자는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 기능적 근육 내 자극치료)다. 

프롤로테라피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약해진 인대나 힘줄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후 특수바늘을 이용하여 굳은 근육을 수 차례 자극해주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FIMS다.

시술 직후부터 환자들 중 상당수가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또한 시술의 편이성 또한 강점인데, 수면마취 하에 시행하며 30분이면 모든 치료 과정이 완료된다. 평소 마취를 꺼려왔던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핌스 치료는 오십견을 비롯하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대부분의 어깨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통증과 경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어깨 질환 때문에 일상생활 중 불편을 겪었던 많은 환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도움말 :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