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종포스트] 만성적인 어깨통증 유발하는 회전근개파열, 수면마취 후 신속히 치료해야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16
조회
437

[원문보기]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30

 

회전근개파열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병명이지만 실제로는 오십견보다도 발병이 잦은 주요 어깨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네 개의 힘줄로써, 노화로 인해 점점 마모되다가 심하면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인 것이다.

 

한 번 발병하면 극심한 어깨 통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팔과 어깨의 가동 범위를 크게 줄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들 중에는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하여 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사례도 흔하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어깨에 통증이 있을 때 일차적으로 오십견을 떠올리는 환자들이 많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낫는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한 번 손상된 힘줄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기가 어려운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파열 범위가 넓어지면서 어깨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일찍 병원을 찾는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문제는 일정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미할 때다. 과거에는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을 경우 바로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곤 했지만, 최근에는 그 사이에 비수술 치료가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그 중 핌스(PIMS)는 회전근개파열를 비롯하여 오십견,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대부분의 어깨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비수술 치료법이다.

핌스는 수면마취 후 두 가지 치료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데, 먼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하여 손상된 힘줄의 회복을 돕는다. 이후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구축된 근육을 특수바늘로 수 차례 자극해주면 시술 직후부터 팔과 어깨의 가동범위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핌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이성과 신속성이라 할 수 있다. 수면마취 하에 시행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아왔던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이 30분 내외이므로 업무로 바쁜 직장인 환자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적 치료와는 달리 입원과 재활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핌스가 주목 받는 이유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침상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모든 치료가 그렇듯 시술 후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후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어깨를 과도하게 회전하거나 팔을 젖히는 동작은 금물. 또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등으로 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