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디지털타임스] 회전근개파열 급증... 통증·운동장애 함께 치료하는 핌스(PIMS)치료 도움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21
조회
433

[원문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13002109923811023&ref=naver

 

회전근개파열은오십견에 비해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에 속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십견보다 발병률이 높은 주요 어깨질환이며, 상당히 많은 환자들이 이 때문에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달 같은 병으로 진단을 받은 권 모씨(59세)도 그러한 환자들 중 하나다.

권 씨는 "지난 몇 년 간 어깨 통증으로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이가 나이여서 굳이 치료를 받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오십견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지인들의 얘기도 한 몫 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통증이 심해진 탓에 병원을 찾았는데 오십견이 아니라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권 씨의 사례에서처럼 이 질환은 오십견과 혼동하기가 쉽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이 힘줄이 손상되고 심하면 끊어질 수 있는 것이다.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어깨통증을 일으키지만 차이점도 존재한다.

어깨 관절낭에 유착과 염증이 발생하는오십견(동결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 정도 자연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파열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어렵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파열 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술을 통한 봉합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전근개파열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증상 두 가지는 바로 통증과 운동장애다. 통증은 어깨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유독 밤에 심해지고, 팔의 근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어깨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원하는 만큼 팔과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진다. 

다행히 질환 초기, 불완전 파열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면 핌스(PIMS)와 같은 비수술 치료만으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과거 관절질환은 보존적 치료 후 효과가 미미하다면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척추와 더불어 관절 분야에서도 비수술 치료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핌스는 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와 자극치료(FIMS)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운동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먼저 증식치료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기로 주입하여 힘줄이나 인대에 생긴 염증, 유착 등 병변을 치료한다.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운동장애는 특수 바늘로 치료한다. 노화를 거치면서 점점 수축되어 어깨의 가동 범위를 좁히는 근육도 문제가 되는데, 이는 특수 제작된 바늘로 수 차례 자극해준다. 두 가지 과정을 완료하면 시술 직후부터 통증 없이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남짓으로 수면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마취를 꺼리는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치료 후 입원이 필요하고 상당기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수술과 달리, 시술 당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면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도움말 :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