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종포스트] 수술 없이 치료하는 오십견, 비수술치료 ‘핌스(PIMS)’가 비법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31
조회
669

[원문보기]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23

 

3년 전 오십견으로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던 신 모씨(50세, 여성)는 지난 달 병원을 다시 찾아야 했다. 수술을 받은 오른쪽 어깨는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왼쪽 어깨에도 통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 씨는 “오른쪽에 이어 왼쪽 어깨까지 수술을 받아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비수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30분 간의 시술을 받은 후 현재 신 씨는 팔과 어깨를 움직이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 씨가 선택한 치료는 바로 핌스(PIMS)였다. 과거 관절질환은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경우 바로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핌스와 같은 비수술 치료의 등장으로 수술 없이도 비교적 간단히 증상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핌스(PIMS)는 오십견은 물론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양한 어깨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관절 비수술 치료법이다. 피부를 절개하는 대신 주사기와 특수바늘을 이용하므로 환자의 부담이 적고, 치료 과정 역시 신속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오십견 치료 과정은 크게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 치료와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자극치료로 나눠지는데 전자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증식치료), 후자는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 기능적 근육 내 자극치료)로 불린다.

프롤로테라피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약해진 인대나 힘줄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후 특수바늘을 이용하여 굳은 근육을 수 차례 자극해주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FIMS다.

오십견의 경우 통증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것이 바로 어깨의 경직이다.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핌스는 통증과 경직을 한 번에 해결하여 어깨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실제로 시술 직후부터 환자들 중 상당수가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있다. 더불어 시술의 편이성 또한 강점인데, 수면마취 하에 30분이면 모든 치료 과정이 완료되기 때문에 평소 마취를 꺼려왔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