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국민일보] 오십견, 이제는 수술없이 비수술로 간단히 치료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41
조회
591

[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320465&code=61171911&cp=nv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유착 및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어깨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는 증상이 있다.

처음에는 어깨를 크게 움직일 때만 불편함이 있고, 어깨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나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찍 병원을 찾지 않는다.

물론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오십견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유착이 더욱 심해지면 세수, 머리 감기, 옷 입기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오십견에 의한 어깨 통증이 아닌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다른 어깨 질환에 의한 어깨 통증일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일단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밀 진단 후 시행되는 오십견 치료는 통증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초기 오십견 치료 시 약물치료와 운동치료가 중요시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미 관절낭의 유착이 심한 상태이거나 일정 기간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 관절 질환의 비수술 치료인 핌스(PIMS)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서초 세바른병원 김주현 원장은 “핌스(PIMS)는 증식치료라 불리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와 근육 내 자극치료(FIMS)가 결합한 치료 요법으로 두 가지 치료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나면 어깨 통증을 없애주고 관절의 가동 범위는 넓히는 어깨 관절 비수술 치료”라고 전했다.

먼저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해 조직 재생을 유도해 손상된 관절 구조물을 회복시키는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한다. 이후 관절 운동을 방해하는 수축된 근육을 플런져라는 특수 바늘로 자극하여 풀어주면 통증과 경직의 증상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핌스(PIMS)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로 어깨 질환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수면마취 후 시행하며 피부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 특히 마취를 꺼릴수 밖에 없는 고령의 환자, 당뇨, 고혈압 환자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핌스(PIMS)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들은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상당히 완화되는 것은 물론, 어깨 관절 범위도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치료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사후관리가 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평소 온찜질로 어깨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