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오십견, 핌스(PIMS) 치료로 수술 없이도 가능해

작성자
sebarun
작성일
2021-08-19 11:59
조회
542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몸이 피로할 때 어깨가 무겁고 뻐근한 느낌을 받는데 통증이 있다가도 곧 사라지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장년층의 경우라면 단순한 어깨통증이 오십견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어깨 관절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특히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다. 그만큼 어깨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어깨통증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에 유착이 발생해 어깨가 굳어지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통증만 동반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심하게 경직돼 팔의 운동범위가 좁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어깨가 굳어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어지며, 샤워할 때 목 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들고, 때로는 머리 빗질조차 어려워지게 된다.  

세바른병원 김주현 원장은 "종종 오십견을 자연 치유가 가능한 질환이라 생각해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회복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자연치유가 됐다 하더라도 통증 및 관절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다"며 "이런 후유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오십견은 인대 약화가 통증을 야기하는 등 관절 구축 경직을 초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과 경직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핌스(PIMS)치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IMS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를 결합한 방법으로, 약물을 이용해 관절에 발생한 염증이나 유착을 해결해 준 다음 특수 바늘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법이며, 수술적 치료가 아닌 비수술적 방법으로서 치료 과정이 간단해 고령자,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등 치료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며 "통증과 운동 제한을 동반하는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대부분 어깨 질환에 핌스치료를 적용할 수 있지만,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오십견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관절염 등도 있을 수 있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