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노화, 과사용, 외력, 손상, 불안정성, 유전, 비만, 근력저하 등 여러 원인들에 의해 무릎 연골이 소실되면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고, 점차 관절간격이 감소하며,
관절면이 흔들리고, 관절의 변화(오다리)까지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통증, 부기, 압통, 삼출액 고임, 돌출, 운동범위감소, 체중부하장애 등의 전반적인 관절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무릎연골은 약 3~4mm의 두께로 무릎의 뼈를 감싸주는 구조로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의 역할과 매끄러운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막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무릎을 사용하여 연골에 마모가 발생해서 점차 연골막이 얇아지거나 심한 충격이나 무리한 사용으로 연골이 벗겨지면서 뼈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연골막 관절면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시작이 됩니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치유되거나 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점차 악화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급속도로 진행하게 됩니다.
대퇴뼈와 정강이뼈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을 무릎관절이라고 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에 해당되며,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을 지탱해주며, 보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무릎관절은 대퇴뼈와 정강이뼈, 슬개골(뚜껑뼈)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뼈가 맞닿는 부분에는 연골(물렁뼈)이 덮여 있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저항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대퇴뼈 연골과 정강이뼈 연골 사이에는 반달 모양의 연골 판이 존재하며, 이 부분 역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대퇴 뼈가 정강이 뼈위에 꼭 맞게 얹혀지게 만들어줘서 무릎관절이 안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릎의 대퇴뼈–정강이뼈 관절면은 체중이 가해지는 주된 관절면이자 퇴행성 관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면이며, 이외에도 대퇴뼈와 슬개골이 만나는 대퇴–슬개관절면이 앞쪽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주로 무릎앞쪽으로 통증, 시린감, 아린감과 같은 증상이 생기며 주로 무릎을 구부리게 되는 자세인 의자에 오래 앉아있을 때, 앉았다 일어날 때, 계단 오르내릴 때, 스쿼트 운동 등을 할 때나 하고 나서 통증이 생기며, 연골연화증, 슬개건염, 대퇴사두근염과 함께 관절통증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무릎내부에 연골과 반달연골판 이외에도 무릎이 원활하게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4개의 큰 인대도 존재하는데 전/후방 십자인대, 내/외측 측부인대가 여기에 해당되며 전/후방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이 앞, 뒤로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게 해주며, 내/외측 측부인대는 내측, 외측으로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해주는데 이런 인대가 손상을 받거나 관절간격이 좁아지면서 느슨해지면 관절의 움직임이 헐거워지게 되면서 흔들리게 되고, 관절면이 어긋나게 움직이면서 삐걱거리면서 연골손상까지 추가로 유발되고 이어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대체로 노화나 무리한 사용(과사용)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과도하고, 지속적인 반복적인 마찰에 의해 주로 무릎내 연골이 마모되면 닳거나 벗겨지고, 삐걱거리게 되고, 이어 반달 연골판도 해지고 약해지면 관절면은 더욱 불규칙해지게 움직이게 되면서 관절염으로 서서히 진행됩니다.
얇아지고 마모된 연골과 약해지고 헤진 반달연골판에 의해 대퇴뼈와 정강이뼈 사이공간이 좁아지게 되면서 무릎관절 간격이 가까워지는데 무릎간격이 가까워지면 무릎주위의 인대가 헐거워지고 느슨해지면서 무릎이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추가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불안정성은 관절면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게 하며, 삐걱거리게 되면 다시 추가적인 연골손상이 발생하고, 손상을 입어 떨어져 나온 연골조각이나 찢어진 반달연골판에 의해 무릎관절내에서 염증반응이 더욱 증폭되고, 이런 염증반응에 의해 무릎관절손상이 더욱 진행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과정”
노화, 무리한 사용(과사용), 반복적인 충격, 스포츠 손상 → 연골 손상 및 얇아짐 → 무릎간격이 좁아짐 → 주변 인대가 느슨해짐 → 무릎이 흔들리는 불안정성 발생 → 관절면의 불규칙한 움직임 초래 → 삐걱거리는 움직임으로 관절면 손상 -> 추가적인 연골손상, 연골판 파열 발생 → 점차 관절면에서 연골조각이 떨어져 나오거나, 찢어진 연골판 조각이 관절내 돌아다님 → 연골/연골판 조각에 의한 염증반응 심화 → 염증반응에 의한 자가관절손상 발생 ->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
주로 체중이 가해지는 자세인 서있거나 걸을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주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무릎 내측이 아픈 경우가 가장 많으며, 앞쪽과 외측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에 연골판 파열로 내시경 수술을 받은 경우나 다쳐서 손상을 받아 이차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또한 많으며 퇴행성관절염과 더불어 반달 연골판의 파열이 뒷부분에 동반된 경우에는 오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쭈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를 하기 어렵고, 계단 내려갈 때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무릎관절염이 발생하면 서있거나 걸을때처럼 활동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주로 앉았다 일어나기, 걷기, 오래 서있기,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때문에 힘들며, 통증이외에도 관절에서 열이 나고, 부으며, 물이 차기도 하며 점차, 관절의 모양이 변해 아픈 부위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뼈가 자라난 것 같기도 합니다. 활동이 많을 때는 통증이 더하다가도 쉬면 통증이 덜해지는 양상이라 점차 통증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체력도 전체적으로 약해지게 됩니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서 무릎 사이가 점차 벌어지고 휘어지는 변형이 오면,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거나 다 펴지지 않기도 하는데 특히, 쭈그리는 자세는 통증이 심해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무릎 엑스레이검사에서 관절면의 간격 및 퇴행성 골극(자라난 뼈)의 정도를 평가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반된 연골손상이나 연골판 파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KL Grade 1단계)
(KL Grade 2단계)
(KL Grade 3단계)
(KL Grade 4단계)
KL Grade I
임상적으로 의심스러운 퇴행성관절염 및 미미한 골증식이 보임
KL Grade II
경도 퇴행성관절염. 관절간격이 유지는 되나 골극이 형성되는 단계
KL Grade III
중증도 퇴행성관절염, 골증식이 grade2에 비해 뚜렷하며 골극형성뿐 아니라
연골 마모에 의해 관절간격도 좁아지게 되는 단계
KL Grade IV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거의 다 닳아 관절간격이 소실되어 뼈끼리 맞닿게 되고 연골하 경화 및 다량의 골극형성이 되는 마지막 단계
켈그렌로렌스 분류법은 엑스레이상 1)관절간격의 좁아짐 여부, 2)퇴행성 골극형성 유무, 3)연골화 경화소견 유무를 근거로 관절염의 진행정도를 분류하여 평가하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을 초기, 중기, 후기, 말기의 4단계로 나누어 진단할 수 있으면, 통상적으로 3단계 이상은 퇴행성관절염이 상당부분 진행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이런 분류법은 무릎관절염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것 이외에도 치료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어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연골주사의 경우 1~3단계에서, 인공관절 수술은 3~4단계에서 시행하도록 하는 치료기준을 결정하는 근거로 켈그렌로렌스 분류법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관절상태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
치료목적
염증제거, 재발 방지
치료방법
물리치료, 도수치료, 프롤로치료
관절염 초, 중기의 경우 주된 통증의 원인은 무릎내외의 염증반응에 의한 경우로 이때는 현재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반응을 가라앉힌 뒤 염증반응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을 합니다.
염증반응을 가라앉히는 방법 : 휴식, 찜질(열감이 있을 때는 냉찜질, 통증만 있을때는 온찜질),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소염진통제), 연골주사치료, 통증유발점 주사치료
염증반응이 재발되지 않는 노력 : 체중감량, 과하게 무릎을 사용하지 않기, 튼튼한 무릎을 위한 무릎 강화 운동, 무릎에 무리를 가하는 안 좋은 자세하지 않기
관절상태
연골과 뼈가 닳기 시작을 하면서 뼈 돌기가 자라나고 관절간격이 좁아지는 상태
치료목적
염증제거, 연골재생, 재발방지
치료방법
프롤로치료, 관절내시경하 소파술, 미세천공술, 자가연골 재생술, 줄기세포 치료술, 휜다리 교정술
관절염 중, 후기의 경우 통증의 주된 원인은 염증반응 이외에도 무릎내 진행된 연골의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퇴행성관절염이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으로 통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상을 띠게 되며 치료를 받고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갑작스레 관절염이 더욱 진행되었다기보다는 각각의 단계에서 관절내외에 염증반응이 심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로 다소 무리를 해서 무릎 뼈에 멍이 드는 골 부종, 연골이 일부 벗겨지거나 떨어져 나오는 연골손상, 반달 연골판 부분파열, 무릎 주위 인대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 무릎내 염증이 심해지는 활액막염 등에 의해 자극이 심해지는 경우로서 이때는 평소보다 더욱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경우, 상황에 맞춰 치료를 하고 이후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게 됩니다.
관절상태
연골이 모두 소실되어 뼈와 뼈가 직접 맞닿는 상태
치료목적
기능을 잃은 관절을 새로운 관절로 만들어줌
치료방법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인공관절 전치환술
관절염 말기의 경우는 앞서 초기, 중기, 후기에 시행하는 치료법들을 모두 적용함에도 불구하고 증상개선 기간이 짧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휴식을 취하는 밤에도 통증이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 때는 본인의 관절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로, 관절면이 소실되어 불규칙하고 손상된 관절면을 벗겨내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치료법”
초기 : 휴식, 찜질,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소염진통제), 연골주사치료, 통증유발점 주사치료 및 체중감량, 과사용 금지, 무릎 강화운동
중기,후기 : 초기치료 + 프롤로 치료, 내시경하 염증제거 소파술, 미세천공술, 자가연골 재생술, 줄기세포 치료술, 휜다리 교정술
말기 : 초,중,후기치료 +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 인공관절 전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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