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병증

목 디스크
(경추 신경근병증 및 추간공 협착증)

정 의

경추 부위는 우리의 목을 구성하는 7개의 뼈를 말하며 척추(허리, 등, 꼬리, 목) 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작은 부위로 평소 머리의 회전이나 흔들기, 끄덕임 등의 일상적인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로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주로 퇴행성 디스크) 경추(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감각 신경이나 운동 신경 뿌리에 염증, 부종, 압박 등의 자극이 발생하게 되는 신경계의 손상을 말하며 경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퇴행성 변화 및 고개를 오래 숙이는 안 좋은 자세를 반복하는 자세이상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공간(경추 추간공 및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압박에 의한 신경이상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며 목에서 움직임이 가장 많은 경추 5~6번 사이와 및 6~7번 사이에서 목의 신경근병증이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경추는 7개인데 각각의 마디에서 나오는 경추 신경근은 8개로서 신경근은 척추의 해당 레벨 하나 위로 나오게 되는데 척추 C7과 T1사이에는 경추 신경근 C8이 나오고 척추T1과 T2사이에는 T1 신경근이 나오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절별로 담당하는 신경근이 다른 부위(등,허리)에 비해 한 가닥 더있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C2 : 눈, 귀, 두통

C3, C4 : 목통증, 승모근 통증 및 앞가슴통증

C5 : 어깨외측(삼각근)주위

C6 : 1,2번 손가락과 팔(전완)의 등 쪽(바깥쪽)

C7 : 3번째 손가락과, 팔의 등 쪽

C8 : 4,5번째 손가락과 팔의 제일 뒤쪽

증 상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한다면 목통증과 뭉치고 담 걸린 듯한 견갑골 안쪽(능형근) 통증이 가장 특징적이며, 목에서 팔~손끝까지 뻗치는 방사성 통증(상지방사통)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개를 숙일 때는 뻐근한 느낌이 들고, 뒤로 젖히거나, 젖히면서 아픈 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등 쪽까지 뻗치고 팔까지 내려가는 통증이 재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purling test 양성소견) 아픈 쪽 팔을 머리위로 올려야 통증이 경감되고 내리면 악화되어 환자분들은 병원에 내원할 때 머리위에 팔을 얹히고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각의 자극이 발생한 신경분절에 따라 신경근이 지배하는 감각(어깨, 팔, 손가락)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육이 약화되거나 근육 제어의 어려움을 느낄 수가 있으며 해당 부위의 통증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가 되거나 저림과 따끔거림이 동시에 발생을 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해당 경추의 신경근이 담당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두통 및 경부통증, 날개뼈 주변(능형근) 통증, 어깨외측 통증, 팔 통증, 손가락 통증 및 저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이나 저림과 같은 증상 외에도 팔의 힘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목디스크의 주된 증상

  • 목이 아프고, 등 쪽 견갑골 안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특징적이며, 어깨외측~팔~손까지 저리고 아픈 상지방사통도 함께 발생하는 것이 특징

  • 고개를 숙일 때는 목에 뻑뻑한 느낌 정도의 통증이 있지만 고개를 뒤로 젖힐 때는 통증이 심해지며, 특히 견갑골 안쪽(능형근)으로 뭉치면서 찌르른 듯한, 담 걸린 듯한 애리한 통증이 발생

  • 어깨 외측(삼각근)에서 팔~손끝까지 뻗치는 통증(상지방사통)이 발생하며, 자극을 받는 신경근에 따라 1,2번 손가락(경추6번 신경), 3번째 손가락(경추7번 신경), 4,5번째 손가락(경추8번 신경)까지 부위별로 저리고, 아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 승모근의 긴장에 의해 후두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경추성 한쪽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기고, 뒷목이 늘 뻐근하고 무거움

  • 통증이 심할 때는 팔을 머리위로 올려야지 통증이 경감되는데 이는 목 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이 팔을 올리면 느슨해지기 때문이며, 목 디스크가 심한 경우에는 팔을 머리위에 얹히고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있음

  • 목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인 팔~손까지 저린 상지방사통보다는 승모건, 어깨외측, 등쪽으로 통증이 먼저 시작되므로 많은 환자분들이 목디스크를 의심하지 못하고, 어깨질환(오십견, 회전근개, 석회성건염 등)으로 오인하고, 어깨만 치료를 받고 낫지 않아 여러 병원을 다니다가 내원하는 경우가 있음

원 인

Normal Disc

Herniated Disc

경추의 신경병증(흔히 말하는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원래는 디스크 속의 쨈이 푸딩 안에 고스란히 갇혀 있어야 하는데 푸딩을 뚫고 쨈이 터져 흘러나와(추간판 탈출) 척수신경을 직접 압박하게 되어 목이나 등의 통증이나 팔에 방사통(저림, 따끔거림, 날카로운, 찌릿함)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대체로 고개를 숙인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는 직업이나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에게 자주 일어나며, 평소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자세를 가진 것 또한 문제에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자세와 습관

  •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빼고 있는 자세(독서, 모니터, 스마트폰 등)를 장시간 하는 경우
  •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만성퇴행성 변화가 디스크에 병발된 경우
  • 고개를 숙인 자세를 오래하는 직업이나 환경에 노출이 많은 경우
  • 높은 베개의 사용(고개를 숙이게 됨)
  • 거북목, 일자목 후유증
진 단

먼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종합하여 면밀한 문진 및 신체검진을 통해 목 디스크(경추 신경근병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단순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를 통해 일자목, 거북목 등 경추의 정렬상태를 확인하며, 디스크 간격이 퇴행성으로 좁아졌는지, 추간공에 골극형성으로 협착이 발생했는지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목 디스크 가능성을 예견합니다. 엑스레이나 CT 검사에서는 뼈조직이 아닌 말랑말랑한 연성조직인 추간판 탈출증이나 신경근의 압박은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과 확진을 위해서는 경추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목디스크의 상태와 파열이나 열상정도 및 신경압박정도를 확인하여 진단을 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치료계획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압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가능성도 있을 수가 있어 근전도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신경의 손상정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 료

먼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종합하여 면밀한 문진 및 신체검진을 통해 목 디스크(경추 신경근병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단순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를 통해 일자목, 거북목 등 경추의 정렬상태를 확인하며, 디스크 간격이 퇴행성으로 좁아졌는지, 추간공에 골극형성으로 협착이 발생했는지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목 디스크 가능성을 예견합니다. 엑스레이나 CT 검사에서는 뼈조직이 아닌 말랑말랑한 연성조직인 추간판 탈출증이나 신경근의 압박은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과 확진을 위해서는 경추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목디스크의 상태와 파열이나 열상정도 및 신경압박정도를 확인하여 진단을 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치료계획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압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가능성도 있을 수가 있어 근전도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신경의 손상정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기본적 치료방법

→ 휴식, 약물치료(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운동재활도수치료, 신경주사치료, 통증주사치료(통증유발점 주사치료)

비수술적 치료방법

→ 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 프롤로 치료

수술적 치료방법

→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및 인조 디스크 삽입술 또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예 방

목 디스크(경추신경근병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이므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디스크의 퇴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며 이를 통해 증상도 완화를 시킬 수가 있다 보니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턱을 당겨 목을 바로 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협착증
(경추 척수병증 및 척추관 협착증)

정 의

고령화가 진행이 되면서 척추의 퇴행성 질환 관련 증상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요즘, 특히 뇌졸중 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경추척추병증은 경추에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디스크 팽윤이나 골극형성(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비후 등에 의해 좁아지면서 중추신경인 척수에 압박이 발생하며 신경마비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수는 머리에서 시작하여 목~등~허리를 지나 양팔에서 양손 또는 양엉치에서 양다리까지 내려가는 긴 구조물로 우리 몸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회로입니다. 이런 척수가 압박을 받아 감각이상, 운동마비, 자율신경 장애를 보이는 것을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추 MRI 사진

검은색의 디스크로 인해 척수가 눌린 MRI 사진

증 상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은 초기에 손놀림이 어눌하고, 손의 근력저하(힘빠짐)이 발생하며, 점차 걸음걸이가 이상(비틀거리면서 걷는 듯한 보행)해지며, 하지에 힘이 빠진다는 위약감 증상 등이 발생하여, 마치 중풍(뇌졸중)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들이 많고 이에 대해 머리에 정밀검사까지 했으나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자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목 협착증(경추 척수병증)​

목뼈 뒤쪽의 인대가 붓고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서 중추신경에 압박이 초래되며 발생

양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없는 마비증상을 호소하며, 단추 채우기, 젓가락질과 같은 세밀한 손놀림이 불편하며, 갈지(之)자 비틀거리면서 보행하는 특징

목 디스크(경추 신경근병증)

목 뼈와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한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신경근을 압박하면서 발생

목이 아프고, 어깨 등쪽(능형근)으로 결리는 듯 한 통증이 있으며, 한쪽 손과 팔이 아프고, 저리거나 마비증상이 발생

중풍(뇌졸증)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마비증상 발현

두통, 어지럼증과 언어장애가 함께 발생

목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척수 신경의 가지를 눌러 팔의 특정부위가 저리거나 아프고 심한 경우에는 힘이 빠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은 중풍(뇌졸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튀어나온 디스크나 석회화된 인대(후종인대골화증)에 의해 경추척수신경이 직접 손상되어 발생을 하는 질환으로 목디스크는 돌출된 디스크가 척수에서 팔로 가는 하나의 신경으로만 압박하는 것에 비해 경추척수병증은 척수 자체를 압박하다보니 증상이 정도나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목디스크보다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풍(뇌졸중)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고 우측이나 좌측중 한쪽만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경추척수병증은 서서히 생기면서 좌우에 차이는 있지만 양측 손과 양하지 위약감으로 인한 손놀림 장애나 보행 장애가 오는 경우가 많고 언어장애는 동반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손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움

하지에 힘이 빠짐(하지마비증상)

균형 감각 장애 발생으로 보행시 비틀거림

하지감각이상

이렇듯 신경손상이 진행될수록 단추 채우기나, 젓가락질 등 정밀하고 세밀한 손놀림을 잘 못하게 되고, 걸을 때 비틀거리는 보행 장애 및 하지에 힘이 빠져 걷기 힘들어지는 신경마비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미 압박으로 인한 신경 손상정도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목 디스크(경추척수병증)의 대표적인 증상

  • 뒷목이 무겁고 뻑뻑하다.
  • 양손놀림이 어눌해지고 단추 채우기, 젓가락질 등 세밀한 손놀림이 힘듦
  •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면서 걷게 됨)
  • 양손, 양하지에 마비 증상처럼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음
  •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목이나 등 뒤쪽으로 전기가 오르는 느낌이 남
  • 마치 중풍(뇌졸중)과 같은 증상으로 여겨 이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음. 언어장애는 없음
원 인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의 원인은 대체로 노화나 경추의 퇴행성 질환(퇴행성 디스크, 퇴행성 척추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과 목디스크는 발생 원인이 다른데 목디스크는 퇴행성으로 튀어나온 디스크데 의해 경추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가는 말초 신경이 눌리는 반면,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의 경우에는 여러 이유(디스크 팽윤, 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 비후, 골극형성 등)에 의해 경추의 가운데 있는 중추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을 발현합니다. 또한 신경을 누르는 구조물(인대, 골극)이 터져나온 디스크보다 더 단단하여 디스크처럼 스스로 녹아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비수술로 치료하는 목 디스크와 달리 목 협착증은 수술로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을 제거해야지만 완치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검 사

경추 중추신경압박을 확인해야하므로 MRI검사가 필요하며, 중풍(뇌졸중), 말초신경염 등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뇌혈관검사 및 근전도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 료

경추 척수신경 압박에 의한 문제는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 신경손상의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입니다.

초기에는 척수압박에 의한 신경자극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시행하며, 약물치료, 신경주사치료, 운동재활치료를 시행합니다. 점차 심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다음단계는 비수술 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질환의 특성상 신경이 지나는 길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좁아진 신경이 지나는 공간을 넓혀주는 치료(신경감압술)가 필수적이라서 그렇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전방 유합술 및 후방 감압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예 방

예방법으로는 일상생활에서 경추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가슴을 펴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서 퇴행적인 변화가 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부상의 위험이 있는 격렬한 운동이나 낙상이 우려되는 위험한 활동은 자세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 협착증(경추척수병증)은 서서히 시작되고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니 평소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증상이 미세하게 느껴지신다면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