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외상센터

생활외상이란

일상생활이나 작업, 스포츠 활동 중 예기치 않게 발생한 가벼운 손, 발 베임, 긁힘, 찢김부터 넘어지고, 부딪히고, 삐끗하면서 발생한 팔 다리 골절, 탈구 및 염좌, 타박에 의한 손상을 일컫습니다.

단순외상

1. 열상(찢김, Laceration)

  • 주요 손상부위: 손등, 손바닥, 손가락, 팔뚝, 발등, 발가락, 발바닥, 정강이

  • 발생원인: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거나 쓸리면서 피부가 벌어지며, 깊은 곳의 인대, 근육, 힘줄의 손상까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 치료법: 페이퍼 컷(종이에 베이는 것)이나 커터 칼(또는 과일 깎는 칼)에 의한 단순열상(피부 층까지 손상)의 경우에는 봉합 없이도 의료용 피부 테이프를 통해 벌어진 상처를 맞닿게 하여 아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상 범위가 길거나 피부가 벌어지는 힘이 강하면 국소마취 후 의료용 봉합사(실)을 이용한 봉합이 필요합니다. 심부열상(인대, 힘줄, 근육층까지 손상)의 경우, 국소마취나 부분마취(상지 혹은 하지만 마취)를 하고 손상부위를 면밀히 확인한 뒤 해당부위를 봉합사로 꿰매야 하며, 이때에는 봉합 후 반깁스나 보조기로 안정시켜 원만한 상처치유를 유도하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치료와 파상풍 예방주사(녹슨 도구에 의해 손상을 입었을 때)가 필수적입니다.

2. 찰과상(긁힘, Scratching)

  • 주요 손상부위: 손등, 팔뚝, 정강이, 허벅지, 무릎, 발등

  • 발생원인: 날카로운 물건이나 거친 물체에 미끄러지듯이 닿게 되면서 피부가 긁히는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치료법: 2차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피부 손상부위 치료가 필요하며, 상처가 깊을 시에는 습윤드레싱 및 항생제 복용을 통해 2차 감염방지 및 흉터생성을 억제합니다. 단순 찰과상의 경우, 연고도포를 통해 피부의 회복을 도우며, 상처가 아물게 되면서 발생한 흉터에 대해서는 흉터제거필름이나 흉터제거연고를 도포하여 치료합니다.

3. 타박상(찧음, Contusion)

  • 주요 손상부위: 손가락, 발가락, 손등, 발등, 정강이
  • 발생원인: 낙하하는 물체나 단단한 도구(망치, 몽둥이 등)에 직접 부딪히는 충격에 의해 발생하며 통증, 멍들기,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골절 및 피부, 근육 괴사까지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법: 골격이나 연부조직에 문제가 있는지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을 요하며 심부조직에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MRI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표재성의 단순 타박상의 경우 휴식, 안정, 찜질, 물리치료 등으로 환부를 안정시키고, 회복을 유도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보조기, 약물, 물리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4. 손톱 발톱 손상(Finger Toe nail injury)

  • 날카로운 물건(칼, 낫 등)에 베이거나 무겁고 단단한 물체(망치, 돌 등)에 직접 가격을 당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 발톱 밑에 혈종이 고이게 되면 심한 통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격이 크다면 손, 발가락뼈 끝부분에 골절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엑스레이 검사가 함께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골절부분이 많이 벌어진 경우라면 핀고정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 치료법: 손, 발톱이 들리거나 잘려 손상이 심한 경우에도 해도 죽은 손, 발톱을 바로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거나 봉합을 하여 원래 자리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자라나올 손, 발톱이 적절한 모양을 자라날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손, 발톱이 자라 나오면서 자리를 잡으면 손상을 입은 손, 발톱은 자연히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혈종이 고인 경우라면 이를 방치하면 손, 발가락 안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심한 통증과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 고인 혈액을 배액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손상

1. 염좌(접지름, 삠, Sprain)

  • 주요 손상부위: 발목, 허리, 목, 발가락, 손목, 손가락

  • 발생원인: 일시적인 충격이나 장시간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허용된 관절의 운동범위 이상이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인대 및 관절낭이 늘어나는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이며(1도 염좌단계에 해당되며 2~4주가량의 치료기간이 필요), 주로 헛딛거나 미끄러지면서 발목, 발등, 발가락을 다치거나 손을 짚으면서 손목, 손등, 손가락을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법: 신체검사 및 엑스레이촬영 (필요시 MRI) 후 염좌 3단계 손상 (완전인대파열 → 봉합수술을 요함)이 아닌 경우에는 PRICE 치료법으로 회복 치료합니다. 하지만 적절히 치료받지 못하거나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만성 염좌(일상 생활 중에도 자주 가볍게 한번씩 삐게 되는 경우가 발생)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에는 만성으로 느슨해진 인대 및 관절낭을 튼튼하게 해주는 프롤로(증식)치료 및 관절안정화 재활운동을 통해 관절의 기능을 회복이 필요합니다.

2. 근경련/근육통(알베김, 쥐, Muscle cramping)

  • 주요 손상 부위: 종아리, 허벅지, 팔뚝, 어깨(승모근), 허리(기립근)

  • 발생원인: 과도한 운동이나 행동을 급격히 행한 경우나 무리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해당근육이 뭉치면서 통증 및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 치료법: 단순 근육통 및 근경련인 경우,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테이핑치료 등으로 조기에 회복이 되나 근육 손상(근파열 및 근육 내 미세출혈)까지 동반되어 있는 경우라면 통증이 보다 심하고, 회복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근육통/근경련이 발생한 부위에 안정을 유도하며,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 증상이 재발 혹은 반복되지 않도록 도수/재활운동 상담을 통해 운동법의 교정이나 작업방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3. 스포츠 손상 치료법: PRICE

염좌나 근경련처럼 스포츠 손상 초기에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PRICE 약자로 적용시켜 치료합니다.

  • P (Protection, 보호) : 통증이 있는 부위를 고정(보조기, 반깁스)하여, 움직임에 따른 추가적인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R (Rest, 휴식) : 근육,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상부위가 아물고 회복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하여 자연 회복하도록 합니다.

  • I (Ice, 냉찜질) :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부어 오르는 증상(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차가운 찜질(얼음팩, 냉각치료)이 필수적이며, 혈관을 수축시켜 삼출액이 손상부위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하여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며, 통증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 C (Compression, 압박) :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를 압박하여 더 이상 붓지 않고, 과한 움직임을 방지하여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 E (Elevation, 거상) :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발목, 발등, 발가락 부위가 다쳤을 때는 다리 밑에 베개나 이불을 대서 심장의 위치보다 손상부위가 높게 유지하며, 손이나 팔이 다쳤을 때도 누워서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면 중력에 의해 혈액이 과하게 손상부위로 흘러 들어가 2차적으로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피로골절(스트레스 골절)
  • 주요 발생 부위 : 정강이뼈, 발등뼈(중족골), 대퇴뼈 경부, 주상골 등 체중과 스트레스가 자주 많이 실리는 뼈

  • 원인 :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손상이 누적될 때 발생합니다. 국속적인 통증과 압통(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상 골절의 흔적이 보이거나 골절 후 회복되는 양상(골진이 나오듯이 피질골이 두꺼워지는 모양)이 관찰되면 의심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MRI, 골주사)를 통해 병적인 병변(골종약, 골수염 등)을 동반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법 : 손상된 부위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상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활동이나 운동량을 줄이면 대체로 한달 이내에 통증이 완화됩니다. 석고고정보다는 목발 등으로 체중부하만 줄여줘도 충분하며, 회복기간에도 점진적으로 체중부하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선수나 무용 등 신체사용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휴식 안정중에는 운동종목이나 방법을 바꿔서 활동/운동하며, 통증이 완화되면 다시 본연의 운동을 재개하도록 합니다.

부위별 골절 및 탈구, 인대손상
* 다친 부위를 아래 목록에서 선택해주세요!

1. 어깨

쇄골뼈 골절(clavicle fracture)

주로 팔을 짚으면서 넘어질 때 과도한 힘이 전달되어 골절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옆으로 넘어지면서 어깨외측의 충격이 쇄골뼈에 전달되면서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을 동반하며, 피하출혈(멍), 부기와 변형이 발생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진단할수 있으며, 부러진 쇄골 밑으로 상완총신경 및 혈관이 통과하므로 골편에 의한 손상이 동반수도 있어 이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내측, 중간, 외측부위로 나눌수 있는데 이중에 중간부위의 골절이 가장 흔합니다. (80%정도) 또한 외측쇄골에 발생하는 골절은 인대손상과 관절면의 손상을 동반한 정도에 따라 추가로 분류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 치료 : 대체로 수술 없이 8자붕대를 2달정도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비교적 골유합을 잘 얻을 수 있고, 어깨관절에 제한이 초래되는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각변형이 심해 8장붕대로 교정(정복)이 안되거나 이미 불유합이 된 경우, 8자붕대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 또는 신경, 혈관에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1시간정도 소요되며, 수술후 2주째 실밥을 제거하게되며, 8자붕대착용시보다는 좀더 빠른 재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쇄골골절의 합병증 : 충분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골절부위가 붙지 않는 불유합(골절부위가 안 붙는 것), 각변형이나 회전변형을 동반한 부정유합(삐뚤어지게 붙는 것), 신경 및 혈관손상, 외상성관절염(쇄골뼈와 연결된 견쇄관절이나 흉쇄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여 통증, 압통, 종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견쇄(견봉-쇄골)관절 탈구 및 인대손상(Acromio-Clavicular joint dislocation)

팔을 안쪽으로 한 상태에서 넘어지면서 어깨외측부위가 직접 지면에 닿아 충격이 가해지면서 손상이 발생합니다. 손상후에는 어깨 외측끝이 반대편(정상)에 비해 튀어나오면서 도드라지게 되어 외관상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손상정도를 확인할수 있으며, 관절면의 손상 및 불안정성을 동반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경우에는 1주정도 팔걸이를 하여 통증을 가라 앉힌 뒤, 관절재활운동을 시작합니다.

견갑골 골절(Scapular fracture)

팔을 벌린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강력한 충격 또는 낙상으로 직접 가격을 받은 경우에 발생하며, 대체로 강력한 에너지가 가해지며 다치므로 다른 사고와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하며, 뼈이외에도 연부조직에 손상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상부위에 통증이 생기며, 종창, 부기, 피멍이 발생하며, 통증과 위약감(힘빠짐)으로 인해 손상부위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대체로 골절을 확인할수 있으나 연부조직과 흉곽에 가려져있어 여러각도로 촬영을 해야합니다. 

정확한 손상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할수도 있으며, 신경손상이 의심되면 다친지 3주후에 근전도 검사도 필요합니다.

  • 합병증 : 늑골(갈비뼈)골절, 신경손상, 기흉, 혈흉, 폐손상
  • 치료 : 특별한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어긋난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6주가량 팔걸이(보조기) 착용만으로도 충분한 유합을 얻을 수 있으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전위(어긋남)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로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완골 경부 골절(Proximal humerus fracture)

팔을 뻗친 상태에서 넘어질 때 생기며, 대개는 사소한 외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는 팔을 벌린 상태에서 과도한 회전운동이 수반되는 간접외상(팔이 비틀어지며)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어깨외측에 직접 가격을 당한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수상을 당하면 어깨가 아프고, 붓고, 멍이 들며, 통증으로 움직이기도 힘들며, 움직일때마다 빠그락 거리는 소리(염발음)가 나기도 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골절부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반된 미세골절 및 인대손상, 회전근개파열, 관절면 연골손상, 관절와순 손상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MRI, CT)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 : 대부분의 상완골 근위부 골절은 경미한 경우가 많아 비수술 치료로 만족할만한 결과(유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긋남이 심하거나 여러조각으로 깨진경우(분쇄골절)에는 수술이 필요할수 있어 손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미미한 골절의 경우에는 초기에 통증이 심한 2주정도만 보조기로 고정을 하며, 이후에 도수치료 및 재활치료로 환자가 견딜수 있는 범위에서 점차 늘려가며 관절운동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해서 2주이상 경과하였을때는 관절경직이 발생하고, 일상생활기능이 저하될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전위가 심한경우에는 무리한 재활치료보다는 수술치료를 하여 골절부위를 강하게 고정하여 안정성을 확보한뒤 조기운동을 하여 관절강직의 휴유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합병증 : 혈관손상, 상완신경총손상, 흉곽손상, 무혈성괴사, 불유합, 부정유합

견관절 탈구 및 인대손상(Shoulder joint dislocation)

팔이 뒤로 젖혀지고, 외회전 및 옆으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충격이 가해지면서 어깨관절의 전하방 관절와순, 관절낭, 관절와순에 파열이 발생하면서 어깨가 빠지게 됩니다.

환자는 통증때문에 상지를 움직이려 하지 않고, 반대편 손으로 아픈 쪽 팔을 잡고서 내원하게 됩니다.

어깨가 빠지면서 신경,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나, 동반된 추가 골절이나 탈구가 되면서 발생한 관절와순, 관절낭, 인대, 회전근개 손상에 대한 확인을 위한 추가검사(MRI)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법 : 가능한 빨리 도수정복(빠진 관절을 맞추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복후에는 관절내 추가손상(반카르트, 힐삭스, 슬랩, 회전근개 파열, 견연골절, 신경/혈관손상 등) 여부를 확인하여 향후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라면 도수정복후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점차운동범위를 넓혀주는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꾸준한 근력운동을 통해 습관성 탈구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성/습관성 탈구가 발생했을때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두박근 파열(Biceps long head tear)

이두박근에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서 갑자기 팔을 힘껏 잡아당기면서 힘을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팔에 힘을 주면서 충격이 가해질때 이두박근(장두)에 파열이 발생합니다.

파열 당시 환자분 어깨에서 ‘뚝’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으며 팔꿈치까지 퍼렇게 멍이 들며, 알통이 도드라지며 아래로 흘러내린 모양이 관찰됩니다.(뽀빠이 알통모양)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사라지게 되며, 팔을 쓰는데도 별 지장이 없지만, 알통 모양이 반대편과 달리 도르라져보여 외관상 차이점 대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법 : 팔을 많이 쓰는 젊은 사람의 경우 절개수술을 통해 끊어진 이두박근(알통)을 원래 자리에 꿰매주게 되지만, 힘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령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압박붕대를 통해 알통이 도드라진 곳에 1~2주정도 압박을 해주면 튀어나온 모양이 가라 앉게 되고, 움직임에도 지장이 없게 됩니다.

상완부 간부 골절(Humerus shaft fracture)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며 팔에 직, 간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며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직접 접촉이 발생하는 운동(주짖수, 유도 등)이나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스포츠(스키, 스노보드, 축구 등)활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완골에 골절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불안정성을 보이며, 부종과 염발음이 동반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골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경 및 혈관손상확인을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법 : 단순골절의 경우에는 석고고정과 팔걸이만으로도 유합을 이룰 수 있어 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1~2주정도 석고 고정하여 급성증상이 없어지면 기능성 보조기를 착용하여 통증과 움직임이 없어질 때까지 8주이상 착용하면 됩니다. 상완골의 경우 다른 골절의 비해 골유합이 잘 이루어지며 각변형(휘어짐)이나 단축 등이 발생해도 기능상 큰이상이 없어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합골절(쇄기골절 포함)의 경우나 개방성 골절, 분쇄골절, 신경혈관손상이 동반된 경우나 각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합병증 : 요골신경손상, 감염, 불유합, 부정유합, 혈관손상

2. 팔꿈치

요골 두경부 골절(Radial head & neck fracture)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치면서 팔에 외반 외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며, 내측측부인대(팔이 밖으로 꺽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가 약하거나 함께 손상을 입게 되면 보다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팔꿈치 외측에 피하출혈 및 붓기가 생기며, 압통 및 통증으로 손목을 돌리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엑스레이를 통해 골절을 확인하는데. 골절부위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 정밀검사(CT, MRI)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골절이 의심되면 추가검사를 꼭 시행하여 이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치료법 : 골절 전위 및 단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해야만 관절면을 잘 유지할 수 있고, 향후 팔꿈치 움직임(요골두의 경우 손목을 안팎으로 돌리는 역할)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 없이 단기간(1~2주) 고정을 한뒤 수동적 관절 움직임을 하여 관절 경직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 척골 주두 골절(Olecranon fracture)

주로 넘어지거나 단단한 물체에 팔꿈치 뒷부분을 부딪히는 직접 가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넘어질 때 삼두박근의 과한 수축에 의해 골절이 발생(견연골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팔꿈치 뒤쪽에 통증이 심하며, 부기 및 피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 집니다.

척골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전위가 동반된 골절의 경우 엑스레이 검사에서 쉽게 진단이 가능, 미세골절이나 골타박의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팔꿈치 뒤쪽에 통증이 심하며, 부기 및 피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 집니다. 척골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위가 동반된 골절의 경우 엑스레이 검사에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미세골절이나 골타박의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 치료법 : 보존적(비수술)치료는 골절부위가 2mm이하로 벌어져 있거나, 팔꿈치를 90도 이상 구부렸을 때도 더 이상 벌어지지 않거나, 환자 스스로 팔을 뻗을 수 있을 때 시행하며, 6주이상의 고정을 요합니다. 분쇄골절이 있거나 골절부위가 불안정하면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 합병증 : 신전(팔을 펴는 자세) 관절운동제한, 외상성 관절염, 불유합

3. 팔뚝뼈(아랫팔뼈)

척골 간부 골절(Ulnar shaft fracture)

주로 팔뚝 안쪽을 막대나 몽둥이(Nightstick)처럼 단단한 물체에 직접 가격을 당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법 : 골절부위가 벌어지지 않은 경우(실금)에는 깁스치료를 통해 3달정도면 골유합이 이루어집니다. 골절부위가 벌어지거나 각변형(휘어짐)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합니다.

  • 합병증 : 감염, 불유합, 부정유합

4. 손목

원위요골골절(Distal radius fracture)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바닥에 손을 짚으면서 골절이 발생합니다.

손목 골절부위에 변형이 관찰되고, 통증이 생기며, 피하출혈이 관찰됩니다. 손목부위가 부어오르고 염발음이 들리며, 정중신경에 충격이 가해져 손이 저리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 쉽게 발생하는 골절부위에 해당되며, 이 때문에 비수술 치료시 골유합이 잘 안되거나 부정유합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 치료법 : 관절면을 침범하지 않은 골절의 경우에도 요골길이(부러져서 뼈가 짧아졌는지를 확인), 요측경사(뼈가 부러지면서 휘어졌는지), 수장경사(골절이 손목관절에 영향을 초래했는지) 등 관절의 기능 장애를 초래하지 않도록 여러 지표를 검토하여 치료계획을 잡아야 하며, 손목관절의 기능 유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상지 마취하에 수면유도 후 골절부위를 원래의 모양으로 맞추고, 핀고정과 석고고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절면을 침범하고, 복합분쇄골절의 경우에는 절개를 통해, 골절부위를 맞추고 내고정(금속판)을 하거나 절개없이 도수정복후 핀고정 및 외고정 장치를 통해 골절부위를 안정화 시키도록 합니다. 골절부위의 안정화와 관절강직을 예방하고자 최근에는 내고정 장치를 통한 고정 및 조기 관절운동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관절면을 침범한 분쇄골절이 심하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핀고정술 및 외고정 장치를 통한 치료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 합병증 : 부정유합, 척골두 충돌증후군, 외상성 관절염, 수근관 증후군

주상골 골절(Scaphoid fracture)

대부분 젊고 활동적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운동중에 팔을 뻗은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직접 부딪치는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며, 모터사이클 교통사고등에 의해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 치료법 : 주상골은 손목의 다른 뼈와 달리 혈액공급 및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골절을 놓치게 되면 향후 무혈성 괴사증이 발생하여, 심각한 후유증(관절염, 관절기능장애, 만성통증)을 초래할 수 있어 수상초기부터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뼈입니다. 엑스레이검사를 여러 방향으로 찍어 일차 검사를 시행하며, 추가로 MRI나 CT검사를 통해 잠행골절(단순엑스레이에서 잘 안 보이는 감춰진 골절)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위가 없는 경우에는 석고고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골절부위가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며(약 15%), 석고고정을 하는 기간이 오래(3~6달) 소요되어 많은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그래서 전위가 없더라도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로 나사못 내고정을 하고 이후 4주내에 깁스를 풀고 가능한 빨리 관절운동을 시작하여 손목관절 강직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5. 손등 및 손가락뼈

손의 골절은 상지골절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모든 골절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빈도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부정유합이나 관절강직이 발생하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 및 여가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오히려 크기가 큰 다른부위 골절보다 특히 더 주의를 요합니다.

중수골 골절(손등뼈 골절, Metacarpal bone fracture)

손을 사용하다가 단단한 물체에 직접 부딪히거나 움직임에 저항을 하면서 손이 틀어질 때 또는 주먹(Boxer’s fracture)으로 벽이나 바닥을 치는 행동(싸움, 권투 등)등 다양한 자세에서 직, 간접 가격이나 어긋남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 치료법 : 골절부위가 벌어지거나 각변형, 회전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미니 금속판을 이용하여 절개수술을 하거나, 핀 고정을 통해 치료를 합니다. 손등뼈의 경우 골절후 회복이 빨라 쉽게 유합을 이룰수 있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나, 회전변형(손등뼈가 틀어져서 굳어짐)이 발생하면 주먹을 쥐듯이 손가락을 구부렸을 때 손가락이 서로 겹쳐지거나 사이가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기능장애 및 외관상 이상을 초래하기에 수술 치료시에 이런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손가락뼈 골절 (Phalangeal fracture)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휘거나 틀어지면서 탈구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단단한 물체가 손가락에 떨어지거나 부딪히면서 직접가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절부위의 전위(벌어짐)가 심하지 않고, 관절면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라면 보조기나 깁스치료를 4~6주정도 시행하면 잘 유합이 되며, 각변형(어긋남)이나 단축, 회전변형을 동반한 경우라면 핀고정술이나 내고정술을 시행하여 이를 교정하고 치료하도록 합니다. 관절면의 골절을 동반한 경우라면 관절기능을 회복하고, 향후 관절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합병증 : 각변형, 단축, 회전변형, 외상성 관절염, 손가락 강직

추지골절(Mallet finger), 굴곡근 파열(Jersey finger)

공에 손가락 끝을 직접 맞거나(mallet finger), 달리는 상대를 손으로 잡아당기면서(Jersey fracture) 또는 몸이 맞닿는 운동(유도, 레슬링)을 하다가 손가락이 끼어들어가면서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상 당시 손가락에서 뚝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통증은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다치고 며칠이 지나 손가락이 다 안 펴진다고 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굴곡근 파열 시에는 안 굽혀집니다.)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리는 힘줄만 단독으로 끊어지는 경우와 관절면을 침범하며 골편을 물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손가락 관절의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합병증 : 불유합, 재파열, 손가락 강직

6. 척추 및 늑골

척추 압박골절(Vertebral compressive fracture)

엉덩방아를 찧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골다공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심한 충격이 아닌 상황(살짝 삐끗하거나, 오래 앉아서 일하다가 일어나면서 살짝 충격이 가해지거나, 화분이나 물건을 옮기려고 허리를 숙여 힘을 주다가 살짝 무리가 발생하면서)에서도 골절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특별히 기억나는 큰 외상이 없더라도 허리, 등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라면 면밀히 골절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압박골절이 심하고 불안정성까지 동반된 경우라면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나 압박골절의 상당수가 골다공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엑스레이에서 확인이 안되고,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러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등(척추)이 굽어지고(꼬부랑 할머니/할아버지)가 되어버리는 척추 후만증이 발생하며, 골절부위의 불유합에 의한 지속적인 기계적인 만성허리통증이 생길 수 있어 이런 후유증/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초기에 정밀검사(MRI, CT)가 꼭 필요한 골절에 해당됩니다.

환자분은 주로 허리가 갑작스레 더 아파서 병원에 오시게 되며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잘 걸어 다닐수는 있어 내원시에도 휠체어나 들것이 아닌 직접 걸어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함께 내원한 보호자나 지인분들도 골절까지는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해 골절을 진단받게 되면 오히려 당혹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절부위는 흉-요추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분들은 주로 등가운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래 요추에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아래쪽허리와 골반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골절선이 추간공을 침범하거나 디스크 파열 및 측만 변형까지도 동반하는 경우에는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 및 자극을 받아 다리까지 땡기고 저리는 하지방사통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는 3가지 증상(이런 증상이 있다면 압박골절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1. 주로 등과 허리가 아픈데, 아픈부위를 누르면 다른부위와 달리 극심한 통증이 발생

  2.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나 막상 일어나서 걸어다닐 때는 좀 괜찮음

  3. 누워서 좌우로 돌릴 때마다 통증이 심해져 자세를 바꾸는데 제한이 생김

  • 치료법 : 골절 압박율이 심하지 않아 후만변형이 없고,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2주이상의 충분한 침상안정과 휴식을 합니다. 이후 보조기착용후 보행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2달정도 보조기 착용하며, 골절의 유합을 유도합니다. 더불어 골절 치유에 도움이 되는 약물, 주사(포스테오), 운동재활 등을 함께 시행하여 합병증 예방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골절압박율이 심하고, 후만변형이 있으며, 골절부위에 무혈성괴사증이나 빈공간이 발생하여 불안정성이 생기거나, 2주이상의 충분한 침상안정과 통증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거동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촬영한 엑스레이에서 등이 휘는 후만변형이 진행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수술은 대체로 골시멘트 성형술을 시행하며, 국소마취하에 20분정도 시술은 진행되며, 시술후 안정을 취한뒤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합니다. 주입된 골시멘트는 골절부위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며, 골시멘트가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통증은 느꼈던 신경이 차단되면서 허리통증이 골시멘트 성형술후 즉각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대다수의 환자분들이 경험하시게 됩니다. 골시멘트 성형술후에는 통증이 사라지는데로 재활운동을 통해 척추건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합병증 : 불유합, 부정유합, 후만변형, 만성요통, 인접마디 추가 척추압박골절

꼬리뼈 골절(Sacrococcygeal fracture)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단단한 물체에 꼬리뼈를 직접 부딪치게 되면서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전위와 변형이 동반된 골절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타박이나 실금이 간 경우에는 정밀검사(MRI, CT)가 추가로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절이나 타박상이 발생하면, 딱딱한 침대나 의자에 눕거나 앉을 때 통증이 생기며, 자극을 피하기 위해 삐딱하게 앉게 됩니다. 서거나 걸을 때는 큰 불편함은 없지만 누르면 아프고 숙일 때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치료법 : 꼬리뼈의 경우 혈액공급이 좋고, 주변에 인대나 근육이 감싸고 있어 별다른 치료 없이도 비교적 잘 붙는 뼈입니다.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다친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도우넛 방석을 이용하여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골절부위가 딱딱한 면에 닿지 않게 해주면 됩니다. 골유합에는 4~8주가량이 소요되며, 골절이 상당부분 진행되었음에도 꼬리뼈 통증이 있다면 꼬리뼈 주사나 약물치료와 같은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후유증 : 불유합, 부정유합, 만성 통증 꼬리뼈에 불유합이나 부정유합이 발생한 경우에 특히, 여성에서 변비나 출산 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미골절제술이나 골유합이전 꼬리뼈 도수교정술을 시행하여 휘어진 꼬리뼈의 모양을 바로 잡기도 합니다.

갈비뼈 골절(늑골 골절, Rib fracture)

안전벨트나 단단한 물체에 직접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또는 가구처럼 단단한 물체 모서리에 찧으면서 갈비뼈에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몸통을 회전하는 운동(골프, 헬스 등)을 하다가도 갈비뼈(늑골)에 붙어있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견연)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숨을 깊게 들이키거나 내쉬때마다 자극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며, 기침을 하기도 힘들어집니다. 골절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움직이거나 숨쉴 때 바그락 거리는 소리(염발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 치료법 : 기흉이나 혈흉 등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일측성(좌, 우측 중 한곳에만)골절의 경우 수상 초기에 (흉곽)보호대로 보호하며, 통증치료만으로도 2~3주안에 극심했던 통증은 소실되게 됩니다. 이후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하면 별다른 휴유증 없이 회복이 가능한 골절입니다. 양측성 골절이나 다발성골절에 의해 흉곽의 움직임에 지장이 발생(flail chest)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대체로 비수술치료로 4~-6주정도 조기에 골유합이 이루어지며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되는 골절이라 수상후 통증관리, 재활만 잘 시행하면 됩니다.

7. 무릎

슬개골 골절(Patellar fracture)

무릎을 꿇으면서 바닥에 넘어지거나,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무릎 앞부분을 부딪히면서 직접 가격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또는 교통사고시 대시보드에 무릎을 부딪히면서도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십자인대손상이나 대퇴/골반골절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추가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골절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동반된 인대손상, 연골손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와 같은 정밀검사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분은 무릎 앞에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움직이기 어려워합니다. 피하출혈이나 부종이 관찰되며, 보행을 힘들어 합니다.

  • 치료법 : 미세골절이나 골절이 있더라도 무릎을 스스로 펼 수 있으면, 무릎 신전(펴는 자세) 메커니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비수술치료를 시행합니다. 골절부위가 벌어져있으면서 무릎을 스스로 펼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합병증 : 외상성 퇴행성 관절염, 관절강직, 불유합

대퇴골 원위골절 (distal femur fracture)

교통사고나 계단에서 구른다든지 추락과 같은 고 에너지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골다공증을 동반한 경우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했는데 미끄러지면서 넘어질 때 충격이 가해지면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벅지가 부어 오르고, 누르면 통증이 심합니다. 바그락 거리는 염발음이 느껴지며 자가보행이 불가능 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골절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대손상, 신경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법 : 불안정성을 동반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비전위골절(실금)이라면 1달간 체중부하를 금하고, 목발보행을 합니다. 환자분의 컨디션에 따라 통기브스를 하기도 하고, 보조기를 이용하여 생활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엑스레이검사를 진행하여 골절유합의 정도를 확인하며, 골유합이 되는 데는 12주 이상 소요됩니다.

  • 합병증 : 불유합, 부정유합, 관절강직

헴스트링 손상(Hamstring injury)

주로 나이가 든 운동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중에 전력질주를 할 때 생기며, 특징적으로 수상스키의 출발과정인 고관절의 과굴곡, 슬관절의 신전상태에서 스키가 젖혀지듯 한 자극이 발생하면 허벅지 근육(슬근)이 과신장을 하며 견열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슬근손상이 한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재발하여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 치료법 : 초기의 손상에는 PRICE치료법과 더불어 소염진통제복용을 하며, 급성기 이후에는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등 재활치료(도수치료)를 시행합니다.
  • 합병증 : 재발성 통증, 근력저하

십자인대파열, 내측측부대파열, 반달연골파열

무릎 관절 내 3대 스포츠손상(골절 이외의 인대/연골판손상)으로 점프 후 착지할 때 무릎이 돌아가거나, 미끄러지며 넘어지면서 가랑이가 벌어질 때, 계단에서 삐끗하면서 넘어질 때, 몸이 부딪히는 운동(축구, 농구, 격투기 등)을 하다가 뒤엉키면서 넘어질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대퇴뼈에 대해 하퇴뼈가 굴곡, 외반, 외회전하면서 손상이 발생합니다. 손상시에 ‘뚝’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초기에는 심한 통증과 부기 및 움직임 제한이 발생하며, 급성기를 넘기면 지속적인 관절 불안정증과 무력감, 종창(무릎관절이 부어오르는것)이 반복됩니다.

  • 치료법 : 내측 측부인대 파열의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보조기 6~8주)로 호전됩니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하여 향후 조기 관절염 발생가능성이 있어, 수술적 치료(십자인대 재건술)을 주로 시행하며, 연골판손상의 경우 끼임 증상이나 압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하 연골판 부분절제술이나 봉합술을 시행합니다.

  • 합병증 : 재파열, 관절강직, 불안정성, 외상성 관절염.

8. 정강이

경골-비골 간부 골절(Tibia-Fibular shaft fracture)

계단에서 구르거나, 교통사고, 운동(축구 등)중에 부딪히거나 걷어차이는 스포츠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발목이나 무릎관절에 동반된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검사(MRI)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법 : 전위나 각변형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보조기(깁스)와 목발보행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6달정도 회복시간을 잡습니다. 골절면이 많이 벌어지거나 변형을 동반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4달정도면 골유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 합병증 : 불유합, 부정유합, 골수염(개방골절의 경우), 구획증후군 등

테니스 종아리(Tennis leg)

평소의 활동량에 비해 갑작스레 활동량을 늘려 걷거나 뛰었을 때 종아리 근육(비복근, 가자미근)에 가볍게 근경련이나 근육통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근육의 파열까지 발생하며 미세출혈을 동반하게 됩니다.

손상이 발생한 종아리 근육에는 심한 통증이 생기며, 근육은 부어 오르고, 딴딴해지며, 누르면 압통이 심해집니다.

발목의 움직임에 따라서도 통증이 발생하며, 보행 시에도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손상의 정도와 동반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초음파, MRI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법 : 근경련이나 근육통의 경우에는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안정과 일시적인 고정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며, 통증이 완화되는 데로 스트레칭과 같은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근손상(근파열)을 동반한 경우라도 수술적 치료 없이 대체로 보존적 치료로 잘 치유됩니다. 통증이 완화되는 단기간 동안 고정을 한 뒤 통증이 완화되는 대로 점진적인 스트레칭 및 재활치료를 근육의 경직 및 섬유화를 방지하고 회복하도록 합니다.

  • 합병증 : 재발성 통증

아킬레스 힘줄파열(Achilles tendon rupture)

하지에 버티듯이 무리한 힘을 갑자기 가하거나, 점프하듯이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처럼 하퇴 삼두건의 갑작스런 수축이 발생하게 되면 ‘뚝’하는 느낌과 함께 발목 뒤쪽의 힘줄이 파열이 발생합니다.

대체로 평소 활동이 많지 않다가 갑자기 격렬한 운동(족구, 단체 줄넘기, 이어 달리기 등)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법 : 젊고, 활동적이거나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파열된 아킬레스건의  생리적 길이를 복원해서 기능 회복 및 재 파열의 빈도를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고령이나 활동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발목을 아래로 한 채 석고고정(깁스)를 2~3달간 시행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 합병증 : 재발성 파열, 관절강직, 만성통증, 근력저하

9. 발목

복숭아뼈 골절(Ankle Fracture)

발을 헛딛거나 삐끗하면서 심하게 발목이 돌아가면서 과도한 회전력에 의해 골절이 발생합니다. 발목인대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복숭아뼈만 단독으로 골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외측 복숭아뼈 쪽의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발목을 다칠 때 발바닥이 안으로 접혀진 상태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외측에서 시작한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내측까지 연결되면서 내측 복숭아뼈 골절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관절면의 손상과 인대파열까지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정밀검사도 필요합니다.

손상을 입은 발목은 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피하출혈이 발생하며, 부기로 인해 혈액순환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 손상후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상을 입은 발목은 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피하출혈이 발생하며, 부기로 인해 혈액순환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 손상후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료법 : 외측 복숭아뼈의 단독 골절이며, 골절선이 2mm 이내의 경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깁스)로 골유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골절선이 2mm이상이며, 관절면의 침범을 동반하고, 불안정성이 초래된 경우라면 정상적인 관절의 회복을 위해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합병증 : 불유합, 부정유합, 외상성 관절염, 관절강직, 불안정성

발목인대파열(Ankle Sprain)

발을 헛딛거나 삐긋하면서 발생합니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을 걷거나 뛰다가 발이 헛돌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이 전체적으로 아프며, 주로 발목외측 앞쪽(외측 복숭아뼈 앞쪽)을 누르면 압통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발목이 삐끗하는 손상을 받을 때 전거비인대가 가장 얇고 약해 쉽게 손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 치료법 : 초기에는 PRICE치료법을 적용시키며, 급성기를 지났으나 발목관절에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만성염좌의 경우에는 프롤로치료나 안정화 운동을 시행하면, 심한 불안정성이 발생한 경우에는 인대재건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합병증 : 만성불안정성, 외상성 관절염, 재발성 염좌

10. 발등뼈

중족골 골절(Metatarsal Fracture)

무거운 물건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직접 손상이 가장 많으며, 발가락이 고정된 상태에서 틀어지면서 발생하는 간접 손상의 빈도도 높습니다.

손상된 부위는 부어 오르고, 통증이 발생하며, 피하출혈(멍)이 관찰됩니다.

누르면 압통이 생기며, 보행시 체중이 실릴 때 마다 통증이 발생합니다.

  • 치료법 : 전위가 없거나 경미한 골절은 2~4주간 석고고정을 통해 통증을 가라 앉히고, 이후 체중부하가 가능합니다. 각변형이나 전위를 동반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가장 외측(5번째) 중족골의 골절은 신발을 신을 때 맞닿게 되므로 전위가 적더라도 수술적 치료를 통해 원래의 모양으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증 : 불유합, 부정유합, 만성통증

11. 발가락뼈

발가락뼈 골절 및 탈구(Toe phalanx Fracture and dislocation)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거나 도구에 직접 가격을 당한 손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골절부위에 각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절부위는 부어 오르고, 피멍이 들게 되고, 누르면 압통이 발생합니다. 발톱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새끼발가락의 경우 맨발로 다니다가 문틈이나 가구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탈구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이때는 인대파열 및 골절이 동반된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법 : 인접발가락을 부목 삼아 고정하는 방법(Buddy taping)으로 치료하기도 하며, 전위가 심한 경우 핀고정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라도 4~6주정도면 유합이 잘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합병증 : 부정유합, 불유합